病上添病
퇴원후 회복을 요하는중 약해지는 마음이라도 알았을까 10년마다 강하게 찾아오는 메니에르 까지 마음을 흔들어 놓고있다 17년이라는 긴세월 재개발로 묶여있다 이제 오는 27일 이주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사를 책임져야할 가족의 일원으로서 힘 보태야하는대 짐이 되서는 안돼는대 속히 어지러움이 떠나주면 좋겠다 40여년 살아온 보금자리 수도꼭지 하나 벽걸이 하나 내 손 거치지 않은것 없다보니 떠나보내는 아쉬움 어찌 없으련만 짬짬히 그 많은 살림살이를 정리하느라 허리 피지못하는 안해의 모습에 고개 돌릴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은 마음 뿐~~ 이래서 삶을 고라 하는가 **놓친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