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인것을 이용해 아침 자전거길을 달린다. 간밤을 설친탓이련가. 온 몸이 찌부덩하다. 작은야생화 그새 어디로 다가버리고 코스모스 산들산들 장마바람에 춤을춘다. 얼마전 콜리훌라워를 수확하던 그밭은 무엇을 심었을까?????? 정겹던 노인네를 생각하며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잎새 생김새로 보아 콩나무인것 같다만., 땅콩은 아니고 밥에 넣어먹는 밥메콩이 아닐까? 언덕으로 이어지는 담장길 찰라에 실수를 저질렀다. 담장아레에서 보리피리를 불어대던 누우런 황금보리가 생각나 달리며 내려보다 무릅 발 몇군대 찰과상, 병원에 갈정도는 아닌것같아 몸을 추수리고 다시 달린다. 이호 해수욕장 개장으로 그새 이호랜드는 얼마나 달라졌는지.. 그런대~ 이것이 어찌된일이꼬~ 텅비어있는 이호랜드..., 많은 투자를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