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5

중산간길을 타고...,

다리가 후둘 후둘...., 남이 하니까 덩달아 할줄로만 알고 달린 비탈길 자전거운동 겨우내 굳어버린 다리를 혹사시켜 미안한 생각이 앞선다~ 그토록 매섭던 설명절 한파가 지난뒤 입춘 나흘을 앞두고 제주의 날씨는 여름이 온양 너무도 포근한 날씨 자동차를 이용해 꽃찾아 다니던 한라수목원 향하여~ 행여나 복수초가 나오지 않았을까? 들뜬 마음을 안고 달렸다. 제주공항 울타리를 지나 도청까지 숨이 턱에 찬다.., 한라수목원까지....., 복수초밭에는 장끼 까투리의 먹이 찾기에 여념이 없고~ 둥지를 지켜야할 까치가 어쩐일로 푹파인 나무밑둥에서 폼을 잡고있는지~ 아직은 꽃들이 숨어 있는것을보니 지금에 따스함이 이상기온인가보다. 허나~일년내내 자태를 뽐내던 동백은 떠날때를 아는지 발아래 대지를 온통 붉게 물드리고......

제주도 2009.02.02

마음으로듣는음악 사연

스님! 안녕하세요 아직은 바닷바람이 옷깃을 움츠리게합니다. 빨갛게 피여나는 동백꽃이 제모습을 자랑조차 못하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새찬바람에 우수수 꽃잎새를 떨구는 모습을보니 새삼 인과를 느끼게합니다. 스님께서 가끔 들려주시는 보길도 동백도이렇듯 짧은연을 다함인지요 제주에는 9일부터 어제까지 대보름 축제를 성황리 치루었답니다.., 스님께서 사랑하시는 작은사랑 아이들이며 주위에 모든 어려운 사람들과 더불어 마음으로 듣는음악 청취자분들 그리고 우리가족 모두 한해의 무사 안녕을 빌러 어제 다녀왔지요. 잠시라도 피로를 푸시라고 이렇게 사진 몇매 올려드립니다.., 2006년 2월 12일

마음 고요 2008.11.11

마음으로듣는음악 사연

힘들으셨지요 스님 제주엔 오늘 포근한 하루였답니다.., 서울은 눈이 많이 내리는 모양입니다 인왕산 길이 교통통제라 하니 걱정이 돼서요. 2006년 1월 12일 어찌도 그리 고우신지요. 정목스님 스님의모습 잘 보았습니다.., 이필노미님께 감사한 마음 전하고싶네요 12일 방송 쉬셨으면했는대. 암자론 잘 가셨는지요. 스님 어쩜 그리도 예쁘신지요 마음 예쁘시고 목소리 예쁘시고 모습까지 예쁘 시니 날이갈수록 스님을 존경하는 불자님들이 늘어만 가는가봅니다. 사진으로나마 스님모습 뵙고 두근거리는 마음 감출수가 없었답니다.., 근무지 옆화단에 수줍은 동백이 꽃망울을 티기 시작하더니 여러송이 활짝 피였네요.., 2006년 1월 14일

마음 고요 200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