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나리꽃 3

소강상태

장마가 멀리 태평양 저 아래로 물러나 소강상태라기에 자전거 를 꺼냈다. 용천수 모레부터 해수욕장 개장이라는 현수막과는 달리 해안가에는 파래와 우묵가사라 뒹엉켜 꼴사납게 뒹글어들 있으니~도민들 걱정이..., 도두포구 훤한 대낮이건만 눈이 부시도록 밝은 칼치잡이배 등불 땅나리꽃 시간은 지난해 그 시간이련만 작년 이 시간이 지금에 시간은 아니라 경험이 많은게로구나.ㅎㅎ 사진만 찍고 갈지 어찌알고~

제주도 2016.06.25

풍댕이

큰 맴먹고 장만한 스마트폰이 울린다. 새날이 찾아왔다며..., 창문 너머 햇쌀 온통 안개가 아침 안개는 그날에 화창함을 예보해 주는것 이런날을 놓칠수야 없지 간단하게 아침을 챙기곤 자전거를 챙겼다. 용연다리 건너니 올레 이정표 옆 해바라기 활짝 웃으며 반겨 주었다. 페달을 밟는다. 안개를 헤치며.무슨 의식일꼬.연세 지긋하신 할머니 허공에 나무가지 흔들어 댄다. 무슨 깊은 사연이라도 얼굴에 와닿는 안개비가 시야를 가린다. 눈을 보호해야 할 색안경을 벗어야만 했다. 바다는 아예 보이지도 않고~ 방사탑 비탈길..., 아무래도 위험하다. 인도로 올라 탄다. 안개 끼인날은 해산물 수확량이 많은가.? 해변을 달리며 숨비소리 끝칠새없이 들려왔다. 들려와야할 매미소리는 들리지를 않고~ 안개에 가려 아직 날샌줄 모르고 ..

제주도 2012.07.20

오늘은 어디~

어제에 서해바다로 기울던 석양은 모든것이 잠든사이...., 또다시 태양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밝힌다. 오늘은 어디 수면위로 튀어오르는 물고기를 만나지려나..., 카메라를 챙겨 자전거에 올랐다. 저 꽃은 원추리.~? 밀물때인지...,썰물때인지...., 원담은 갈라져있는대~ 돌틈이 그리도 총총하더냐.~? 너희들조차 나갈길이 없더냐.~? 아니면 너희들있는곳이 넓은 세상인줄만 알고있는냐.?~ㅎ 내 너희들을 바라보고있노라니 내가 넓은세상에 사는지...,좁은 세상에사는지....., ㅋㅋ 그나 저나..,멋진장면 한번 보여줄 친구가 이리없더냐.? 오늘따라 주차장이 만차를 이루었네..., 야영객이 벌써 이리도 많단말가., 휴가철은 휴가철이로세.., 오라~ 이 행사땀시 이리도 많은 손님들이 오셨군 ~ 사람들에 즐거움을 위..

제주도 201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