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3

부처님 오신날

부처님 오신날 창밖을 내다보며 늦게 이룬 잠 햇쌀이 찾아와 눈주위를 자극해서야 눈을 떴다. 예보와는 달리 화창한 햇쌀 창문을 뛰어넘어 길게 비춰준다. 불야~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길을 나섰다. 카메라에 우산을 챙기고..., 제주도라는곳이 산발적인 빗줄기가 많은곳이라 한라산에는 비가 오고있을지 모른다. 아니나 다를까? 제주대로타리에 이르니 도로를 흠뻑 적셔주는 굵은 빗줄기 차창을 때렸다. 제주도민들에 불심은 대단했다. 도량에 들어서는 초입까지 차들로 길이 막혀 차에서 내려 우산을 폈다. 우산을 쓴들 젖기는 마련이지만..,ㅎㅎ 일주문을 지나 사천왕문까지 도열하고 계신 부처님들.., 늘~지날적마다 마음이 숙연해진다. 부처님 관욕을 시키듯 내리는 봄비는 도량주위 나무보살님들을 청정하게 해주시네....,^^* 기..

제주도 2011.05.10

부처님 오신날

2554년 부처님 오신날 오늘도 어제와같이 안개 자욱한 새벽.., 자비도량참법 인연공덕 으로 언젠가는 한번 찾아보려했던 묘연사(연화정사)..., 애월에 있다는 이야기만 가지고 교통편을 이용하기보다는 자전거를 타고..,새벽바람을 또 달렸다. 이호를 지나~ 내도,외도를 지나니~ 부처님오신날봉축 묘연사 현수막이 바람에 펄럭이며 길안내를 해준다.., 법당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나니~ 차대접을 해주시는 보살님, "아침공양을 들고왔습니다.~바쁘신대 안내주셔도 되는대요." "아니예요 손님이신대요~ 어서드세요." "보살님! 예까지 와서 부처님께만 인사드리고 갈수야있나요?" "제 등은 제 마음안에~ 달기로 하고 우리 안식구 일년등이나 하나 달아주세요" "요즘들어 여기저기 아픈곳이많아 힘들답니다" "그러세요," 하시며~..

제주도 201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