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마을 (정실)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하고있는 월정사를 찾았다. 일주문을 들어서니 매화의 향기가 온 도량에 퍼져 마음까지 정결하게 해준다. 일주문을 지나치니 우측으로 범종의 누각이 아담스리 자리하고있고 좌측으론 약사여래상이 우뚝 서계신다. 약사여래상 주위엔 어찌나 매화나무를 잘 가꾸어놓았는지.., 주지스님께선 무척이나 깔끔하신 모양이다. 약사여래상 아래 장문에축원문이 새겨져있어 조용히 읽어본다. 약사존불 발원문 1.내가 내세에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이룰때에는 내몸의 광명이 치성하야 헤아릴수없이 많은 끝없는세계를 비치고 그몸을 장엄하여 일체중생들도 나와 똑같게 하리리다. 2.내가 내세에 보리를 이룰때에는 몸은 유리처럼 안팍이 투명하고 깨끗해서 때가 없으며 광명이 눈부시고 공덕은 뛰어나며 몸이 편안하게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