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다녀온 휴우증이 이리 오래가는것일까.? 일도 손에 잡히지않고 무언가 뒤엉켜 마음이 허공에 떠있는것만 같다. 흐트러지려는 마음을 다잡기위해 발길이 닿지 않던곳을 골라 휭하니 다녀오려는 맴에 서귀포 미로공원을 찾는다. 메이즈랜드,김녕 이어 3번째 미로공원 매표소앞 작은 연못에 하얀 수련이 반갑게 손님을 맞이한다. 주위에 카트대여와 열기구 때문일까.?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서귀포 미로공원 꽃내음이 코끝을 간지른다. 검표소엔 검표인조차도 없고...., 괜히 멎쩍어 지네~ 메이즈랜드에는 돌담미로 김녕에는 측백나무미로.., 예는 동백꽃미로 로세~ 동백꽃이 활짝 필대쯤이면...., 두번에 경험이 있어서일까.? 쉽게 찾아지는 종소리~ 딸랑 딸랑 딸랑~**** 옆동네 카트 대여점은 손님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