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계묘년 입춘날 정각사를 찾았다 꽁꽁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정각사 발걸음 놓을적마다 나는 곧잘 과거속에 머문다 코흘리게 어린시절 절마당은 숨박꼭질 놀이터 정각사 재넘어 성벽밖 달동네 내가 세상빛 본 내 고향이다 딱딱이 소리에 잠들고 도량청정 불전사물 예불소리 따라 보안등 하나 둘 꺼지면 눈비비고 하루 시작하던 달동네 지금은 내 마음안에서나 볼수있는 그리운 마을이다 내 부모 형제 그리운 친구들 ~~~~~~내 고향 낙산 그래서 나는 고향냄새 나는 정각사가 더욱 좋은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