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한번 가보아야지..,생각하던 노꼬메 오름을 오르기위해 아침일찍 일어나 여니때처럼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카메라 가방을 챙긴다. 평화로에 접어들면서 행여 지나치지나 않을라 창밖을 주시하니 온통 주위에 억새들이 춤을 춘다. 오름입구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오름에 오르기위해선 말 방목장 가로 질러야하기에 주위가 필요한가보다. 어릴적 시골집 앞마당에서 나던 외양간 냄새가 구수하다. 절름거리며 다가오는 말을보니 애처롭다. 경기중에 다친것은 아닌지.? 오름에 전경을 한장 촬영하고 말분뇨를 피해 올름길로 향했다. 오름이 시작된다. 노꼬메오름 애월읍 소길리와 유수암리가 나누어져있는 이오름은 일찍이 놉꼬메라 부르던것이 세월이 가면서 노꼬메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며 큰노꼬메와 족은(제주방언) 노꼬메가 남북으로 두 봉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