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맘껏 뽐냈을 두물머리 갸날픈 연꽃 북한강 차지찬 강물에 갇혀 꼼짝못하네 그래도 근원인 뿌리에선 새봄맞이 생명의 진화 계속되리라 우리 막내동생 49재 몇일째 강추위 계속되더니 오늘은 날씨가 포근하다 막내야 잘있었니~ 가족이 또 이렇게 모였구나 눈으로 대화하고 마음 주고받을수 있었던 오빠와 동생사이 스님 불경소리 모시지 못했지만 먼저 네게 다녀간뒤 오빠는 하루도 걸으지않고 너를 그리워하며 다라니 진언기도를 했단다 이제 너를 떠나보내기위해 내 작은 기도를 회양하련다 부디 이승에 옷 훌훌 벗어던지고 다시는 병이 없는 세상 아름다운 곳에 태여나 예쁜옷으로 갈아입으렴 떠나는 사람 남아있는 사람에 이별이 49재라 하지만 북한강 봄바람이 노적봉 잠자는 야생화꽃 잠깨울때쯤 내 다시 찾아올께~ 잘가거라 옥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