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란향

코스모스49 2010. 2. 18. 11:46

설날만 돌아오면 설레이던 어린시절이 있었다.

사오십명이나 넘던 가족들이 모여 한바탕 굿을 치르던 설~ 명절

어린시절에 비해 이젠 너무도 쓸쓸한 명절이 되었지만~

이순을 넘은 이나이에도 명절이 찾아오면 설레이기는 마찬가지....,

 귀성전쟁을 치르는 많은 사람들에 마음도 모두 나와 같으리라...,

까치설날~ 설을 찾아 비행기에 몸을 싫었다.

하늘을 나를적마다 난 창너머 대지를 내려다보기 좋아한다.

조그만 원형창을 통해 나는 나를 찾는다. 이 넓은 세상에 나! .., 스스로 낮춰지는 나를..., 

설명절을 쉬고 돌아오니 난이 마중을하네..,

아기손처럼 오무리고있던 꽃송이 활짝열어 내코끝을 간지럽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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