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코스모스49 2010. 5. 29. 16:32

 

한중일 정상회담.., 제주에는 곳곳에 한,중,일 국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절물 휴양림에도 예외는 아니다.

 

어제 수목원 나무에서 내뿜던 냄새에.., 

몇해전 절물휴양림과 첫만남의 그 냄새가 생각나 휴양림을 다시 찾았다.

 

<왕방강 잘~ 고라줌써..,> 제주인사말 글귀가 반갑게 맞아준다.  

 

휴양림입구에는 새우란과 아직은 꽃피우지않은

수국이 줄지어 아름답게 피여있고.., 

 

구상나무 새로나온 순이 꽃을 피운것처럼 아름답다.  

 

몇차례 다녀간 휴양림..,정작 오름을 올라보지못해~ 

오늘은 우선 오름부터 올라보기로 정하고 안내지도를 펼쳤다.., 

 

약수암지나 약수터쪽으로...., 

 

오름 오르는길 이정표가 교통정리를 한다. 

한사람이 간신히 걸을수있는 좁은 오름길.., 

 

산새들의 노래소리와 딱다구리 나무 쪼아대는 소리가 정적을 깨트릴뿐 사위는 조용하다. 

분화구 돌아보는길은 자연을위해 양보하라는 가림막이 쳐있는대 저 만큼 관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어승생악을 올랐을대에도 가마귀 한마리 마중을 하더니..,

예서도 가마귀가 어서오라 마중을 나왔네..., 

 

 <절물오름 분화구>

 

 

하늘이 맑아 한라산이 선명하게 눈앞에 다가왔다.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좌측엔 사라봉 우측엔 별도봉 

 

어느 태풍에 쓸어져을꼬..,누워있는 나무 뿌리에서 새생명들..., 잉태하고.., 

 

 맑은공기 흠뻑 마시고 오름을 내려왔다.

 

 

연못을 한바퀴돌아 약수터를 향하니 구상나무 한그루 눈길을 끄네..., 

 

 

<절물 약수터> 

 

사진을 찍느라 이토록 맑은 약수물 한모금 목추기는것도 잊어버리고~

돌아온것이 끝내 아쉬웠다.

 

전에는 없던 생이 소리길..., 지져귀는 새를 제주말로 생이라 하는가보다. 

 

볼거리가 더욱 많아진 절물 자연휴양림., 삼나무 숲 살림욕을 즐기며..,

종종 출근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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