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쇠소깍

코스모스49 2010. 11. 10. 19:47

 

툭하면 쇠소깍으로 도망가는 마음을

달래기위해 아침일찍 숙소를 나섰다.

 

어제 추위를 생각해 겨울잠바를

압고나섰다가 어찌나 더웠는지....,ㅋㅋ

 

밤사이 그 바람은 어데로 갔을까?

몽돌 굴리는 소리커녕~ 잠들은 바다를

만나고 돌아오고말았다.

물이 만조해 태우 즐기기엔 그만이다...,

 

호주머니를 뒤적거려 5000원짜리를

집어들었다

태우를 즐길양으로...,

 쇠소깍을 찾을적마다

바다와 소가 분리되어있더니~

오늘은 만조를 이룬 바다가 못과 

연결이 되어있네....,

 

태우밑에 붙어있는 저 물고기

도대체 나무에 붙은 무얼먹는지

떠나갈줄 모르네...,

 

아! 이놈아~

내 주위풍광좀 즐기게~

 

네 친구찾아가거라~

 

 

 

쇠소깍 이라는 세글자도

이젠 많이 알려졌구먼~

 

내 처음 찾았을적엔 태우도 없었거늘~

이젠 뽀드놀이까지 하다니...,

지귀도를 뒤로하고 돌아오는길

조금은 여유를 부릴수있는 시간

 

정방폭포 들느니..,

아직 제주에 안가본곳이 다 있네~ 

 

소정방폭포란다. 

요런대가 있는줄이야....,

 

폭포는 외소하다만

주위 풍광은 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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