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을이 옴은

코스모스49 2011. 9. 6. 16:55

하늘이 먼저 일러준다. 파아란 빛이 눈이 부시도록 맑다.

  

발길 닿는곳마다 메꽃들이 한창이다.

모진 바닷바람에도 아랑곳없이 어찌 저토록 예쁘게들 피었을꼬~.

이리도 좋으날에~ 

  잿빛 두루미 한마리 제 짝 어데두고 이리 홀로 서 있는고~?

  멋지게 한장 찍어주마 다가오라는 손짓에...,

그놈 참! 베푸는 선심을 마다하고 더욱 멀리 달아나버리고 마는구먼~

 

 

 

올 문주란꽃들은 막~ 피어날 시기에모진 태풍을 만나

제 모습 한번 자랑하지못한채 알알히 영글어 가건만~  

9월인 지금 오늘 만난 문주란꽃 어인 일일꼬~? 

아직 7월을 보내지 않고 있으니...., 

뒤늦은 토끼섬 찾아보라 일러주려 나왔는감. 

태양이 벌써 중천에 떠올랐다.  부지런히 페달을 밟아야겠구나.

잘되면 내탓이요. 못되면 조상탓이라더니...,

불미스러운일이 아니었으면 했던것에 씁쓸함만 남기고 말았네~

몰랐으면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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