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다가오는 바쁜 일정에 행여 춤추는 억새들 놓치지나 않을까?
부지런 떠는 하루였다. 아직은 조금 이른듯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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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 오름 찾으니 진입로 까지 새로 정비 해 놓은것을 보아
용눈이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음을 알수 있었다.
누가 용눈이 를 아름다운 여인으로 표현을 했을까?
작가 김영갑 씨는 제주에 놀러와 용눈이 오름에 반해 아예
제주에 눌러 한생을 마감 했다는대~
찾을적 마다 느낌이 새로운것이 언제 보아도
내 마음도 온통 용눈이 에 빼앗기고 만다.
비켜 나거라. 넓은 풀밭을 놔 두고는.., 무시한 등산화에 밟히면 어찌 하려고~
풀밭이 아니라 네게는 풀숲이겠지. 사람들도 마찮가지란다.
제 발등만 내려다 보곤 세상에 최고인양 착각들 하지만 드높은 하늘을 날으다 보면
한줌 먼지 만도 못한것을.., 어여 깊은 숲속 으로 들어 가거라.
능선 너머로 손지오름, 더 멀리는 높은 오름,
높다기 에 한번 올랐던 오름, 그 모습이 가물가물 하구만~
날씨가 좋았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정상 오르니 일출봉 우도 지미봉 한눈에 들어온다.
아끈 다랑쉬
볼에 스치는 바람 어디로 부터 오며 그 바람은 또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나는 지금 어디로 또 가고 있는가?
너희들 코뚜리 라는것을 아느냐.?
비록 축생 으로 태어 났지만 여여한 너희들 모습에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겠다.
우공 살아가기 에는 제주 오름만한것 도 없으리라. 잘들 있거라.
용눈이를 뒤로 하고 아끈다랑쉬에 오른다.
원형 경기장 에 억새들 환호성 소리를 기대 하면서
이 가을이 가기전 한번은 더 다시 찾아 보아야겠구먼~
<한라부추>
용눈이 오름
노린재?
<야고> 꽃 이름을 자꾸 들어도 잊어 버리곤 하니~ 세월은 속일수가 없네.
햇쌀이 나와 주었으면 은빛 물결이 출렁 이련만~
다시 다랑쉬 를 뒤로 하고는
앞오름(아부오름) 몇해전 찾았던 앞오름이 아닐쎄~
옷이 찟기지나 않을까 철조망을 조심스레 넓히고 들어가던
앞오름이 이리 잘 정리되어 있을줄이야
나무 한그루 반갑게 맞아준다.
우공들 에게는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인가.
오늘은 발걸음 마다 우공들 반겨 주네.
이놈 이 우두머리 인가. 앞장 서는 놈을 뒤따라 무리들 줄 잇는다.
잔뜩 배를 채우곤 우물을 찾아 가는것이리라..
우공 행렬 에 내 마음은 어느새 옛 과거에 머무는구나.
"와~와~" "우두두두~두~" 아~! 이놈아 "들버~" "들버" "들버~~~~~~~ ♬
제 스스로 떠나지 않았던 놈 좀 보게나 사진 찍는것 을 알기나 하듯~
눈에 들어 오는 모든 자연 은 늘 마음 을 즐겁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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