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화진포 세쨋날

코스모스49 2014. 4. 30. 19:40

나이 들수록 잠이 달아 난다더니 어찌 그리도 새벽잠 바람 에 궁시렁 궁시렁 들 되는지..,

누워 있어도 내귀는 좀처럼 궁시렁 소리 에 빠지고 만다.  기운들도 좋다.

조금은 더 눈을 부쳐도 되겠구만.~  자네들은 궁시렁 궁시렁 들 하시게나 

나는 등짐 에 카메라를 걸었다.

 

 

쏴~~~♪  쏴~~~~♬ ♩ 파도 따라 밀려 나오는 작은 조개 들.., 한마리 나비 되어 춤을 추었다.

 

 

불어오는 해풍에 옷깃을 여민다.  겉옷 한가지 더 걸치고 나올걸~후회한들 때는 늦으리~

되돌아 보니 조금 은 어중짱한 거리 그냥 추위를 참기 로 하고  

 

나름 만족할 만한 장면 이라도 찍어 보려고 대상물 찾아 모래길을 이리 뛰뚱~ 저리 뛰뚱~ 새벽 바람에 체조를 하네.

 

 

고맙습니다.^^*   모델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썰물 에 화진포 호수 가 쏜살 같이 바다와 합류 한다. 이때를 놓치랴.

<어깨에 투망 걸친 남자> 흐르는 물쌀 에 고기 움직임 찾느라 정신이 없네.

 

그때 들려오는 소리 "카톡~" <빨리 들어 오시게~> 친구로 부터 날아 오는 문자

<알겠네~> 내 발길은 숙소 에서 더욱 멀어져 갔다.

 

가을에 찾아 와도 좋겠구만.

 

길옆 줄지어 피어 있는 해당화꽃 가던 내 발길 멈추게 하네.

 

 

  <백년전 골프장>

 

오늘은 마지막 날 천년 고찰 <금강산건봉사> 를 참배 하는것으로 여행에 막을 내린단다.

 

<불이문> 너와 내가 둘이 아님을 깨닳게 해주는 글, 두 손을 모은다._()_ 

이 세상 이타심 이 많은 세상이 되어 주기를..,

 

 

 

깊은 산속 개울물 흐르는 소리 흐르는 물에 발 당근 이름 모를 작은 새 한마리 연신 꼬리 방아를 찧는다.

초파일 이 다가옴을 너도 아는 모양 이렸다.

 

파란 이끼로 도배한 돌담 틈새 틈새 마다 담장이 덩굴 손을 마주 잡은채 계곡 바람 따라 춤을 춰 주었다.

오색 연등 과 함께  불어 오는 계곡 바람 에 쉼호흡 깊게 들이 마시니.., 이보다 더 큰 휠링 어디 있으랴.  

들이 마시며 <하나> 내 쉬며 <둘>

 

  <법고>

 

 

 

떨어지는 낙수물 소리 에 철철 넘치는 약수 한모금 마시는 사이~

 

 

 

금새 그 모습 사라진 하트 반쪽님

 

종무소 에 들러 새로운 식구 맞이할 복덩이 위해 가족 일년등 달고 나오셨다네.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_()_ 

 

 

 

 

 

 

헤여지기 섭섭하여 찾아간 백담사 길목 산채 나물 식당 

세상에 나와 마음 터놀수 있는 친구 한사람 만 있어도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 이라네. 

친구 들아 ~! 고맙다. 40년 지기 우리 에 우정 더욱 건봉사 에서 맛본 절편 처럼 쫄깃 쫄깃 하기를...,

 

잘들 가시게~ 또 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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