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수없는 세월

찰라의 행복

코스모스49 2024. 12. 13. 16:11

<어머니>
<그래>
부여잡은 두손이 따스하다
<잘 다녀오셨어요?>
<그래 즐겁게 잘 다녀왔구나>

엄마품  안기고 싶은 마음
창가 햇쌀 길게 누었네

어머님 떠나가신지 33년
뵙고 싶어도 단한번 나투시지 않더니
오늘 아침 꿈일까 생시일까
살이실재 자애로우신 그 모습
곱게 다녀가셨다
어머니 우리 어머니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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