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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心

"선생님 오랜만에 뵙네요"잔잔한 미소 언제나 푸근하시다뇌신경과선생님 마지막 진료 한지도 일곱해나 지났을까그새 하얀 머리가 좀 늘으셨네소견서 와 씨티촬영 탐독하시더니"오래전에도 고지혈증은 있으셨잖아요""그때보다 모세혈관에 흰부분은 많아졌지만 아직은 이 영상으로 보아서 두통이 있거나 어지러움이 생기지는 않을텐대요 무슨걱정거리가 많으셨는지요""나이가 점점 많아지다보니 걱정이 없을수 있나요""약은 계속 잘 드시고 계시지요"하시곤 영상에서 눈을 떼어두 손을 모으며 조용히 일러준다"환자분들께서 60대에는 건강을 잘 컨트롤 하시는대 70을지나 중반때쯤 되면 다들 힘들어 하신답니다"선생님께서는 예민하시니~꿀잠 주무시고 아침식사 맛나게 하시고 오후에 유산소운동을 자주해주세요" ㅎ그럼 괜찮으실겁니다"고맙습니다"오랜만에 뵙..

건강 약력 2025.01.14

일주문

사찰 입구에 보면 기둥 하나가지붕을 지탱하고 있다 이름하야 일주문이라너와 내가 둘이 아닌 진리를 나타내는 불이문진리는 곁에 있으나 세월은 진리를 용납지 않는구나여섯해전"차린것 없어도 음식 나오는대로 맛나게 드시면서 담소 나누시기 바랍니다"친지분들 모여 고희 축하해 주던 날그장소 그자리에 아들 딸 사위 외손자 단촐히 앉아 안해의 칠순을 맞이한다가족의 만남이 점점 멀어지기만 하는 세월세상 사는것이 다 그렇지변해가는 세월 어찌 역행하랴"여보 여행계획은 어찌되었오""3월에 출발 한대요"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칠순잔치 기념 해외여행 가기로 했단다"경비는 얼마나 든다는대~"스마트폰 만지작 안해통장으로 건내 주었다오늘 따라 날씨는 와 이리 춥노~♡

혈관 신경 메니에르

혈압이 내게온지 40여년전내과 신경뇌과 심혈관 정거장 까지복합적인 증상에 어지러움 발생해도 감당키 어렵구나메니에르 ? 혈관 ? 전립선 의한 수면부족 ?심뇌혈관 선생님신경계통검사 받아보라 권유1월14일 예약세상사 모든일 기다림에 온다지만병원갈일 기다림 뉘있어 좋아할까행여~~ 나 수면부족으로 오는것 아닐까?자가진료수면제 처방을 받았다25년 2월 2일, 3일이틀간 설명지 안내따라10mg 한알씩(노인은 시작을 5mg씩 하는것이 좋단다 좋은것인지~ 걱정인건지~ ㅎ)설명지대로 10mg짜리 반쪽씩 이틀복용아침 기상이 산뜻하다일단 주위분들의 조언에 신경은 놓아놓고 mri한번 촬영 결정한다

건강 약력 2025.01.03

무안공항

북향화 목련나무야갈길 잃었더냐이 추운 한겨울 봉오리 피었구나어찌 길잃은것 너희 뿐이랴자연도 지구도 이렇듯 몸살 앓건만위정자들 나라살림 안중에 없고말로만 돌아가신분들 애도기간 이라탐욕에 눈멀어 자리다툼 끝칠새 없구나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사랑하는 가족과 생이별 하신 유가족분들함께 슬퍼하고 위로해도 모자를 터 그 슬픔 그 오열 그 안타까움을어떤 보상이 있어 마음 내려놓으실수 있을까무안공항 여객기참사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이런 저런 2025.01.01

혈압

그래 그렇지 그럴수도있어~세월에 모든일 긍정적 마음으로 지냈다그 긍정적인 마음이 ~~~ 아차싶구나새벽 0시 30분메니에르에 감춰진 어지러움어제 낮 2시부터 시작된 어지러움이이 날이 지나도록 멈추지 않는다혈압에 문제인가 간만에 혈압기를 꺼냈다전에 못보았던 수치  157  100불야불야 응급실 찾은 시간  0시 30분뇌에 문제가 있는지 ct촬영도 하고요>입원까지 마음에 두셔야됍니다>속마음은 걱정이 두말 서되다침대에 누었다수액셋트 타고 내려오는 링겔이 혈관을 적신다151   91148   80혈압이 제자리 찾아간다130  85새벽택시 이용이 점점 늘어가는 세월이다달리는 택시소리만 침묵의고요를 깨운다내가 당신땀시 걱정 많았수다>안해의 헤르페스 설염 속히 완쾌되어 주면 좋겠다

건강 약력 2024.12.20

도의

배려가 힘들면 도의라도 지키며 살아야겠다요즘 지하철에 보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붐빈다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엘레베이터 한쪽 비워두고 여섯분이 한줄로 서있다모두가 외국분이었을까큰지막한 여행가방이 눈에 띤다말이야 통할리 없으니 미소로 눈치 보내고는 가방 당겨 비어있는 줄 맨앞에 갔다놓아 주었다눈치는~~~ ㅎ감사하는 마음 담은 얼굴이 예쁘다삐~~~~~~~~~인원초과모든 사람들 마지막 올라선 사람에게 시선을 던진다정작 본인은 마지막 탄줄 모른체스마트폰 삼매경 (선정과는 먼 삼매)내보다 세월 더보낸 사람이면 배려해 주련만그제서야 슬금 슬금 밖으로 나간다우리네 살아온 세월은 이렇지는 않았다

이런 저런 202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