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탈섬 5

육지가 보이는 맑은날씨

이젠 계절까지도 극단적으로 변해가려는가보다. 긴장마에 많은 비가내리더니만 언제 장마가있었나할~정도로 폭염이 찾아왔다. 밭일 하시던 할머니께서 일사병으로 쓰러져 명을 달리하셨다는 소식이 우리에 마음을 슬프게한다. 바람한점없는 맑은날 해변도로를 달리는 젊은이들에 힘찬 페달에서 나는 옛생각에 머문다..., 자전거여행을 위해 바다를 건너오는 젊은이들.., "해안도로를 한바퀴돌려고~?" 이렇게 대화가 시작된 세명에 학생들.., 중학교 졸업반쯤 되어보였다. 아니~ 고1쯤 됐을까.? 지도를 펴들고 다니던 모습들이 이젠 아이폰 하나로..., 세상 참으로 많이도 변해간다. 이호태우해변까지 길안내를 해주기로 맴을먹고~ "자 내먼저 천천히 달리터인니 용두암 구경들하고 따라들오게~^^*" "예~할아버지" "ㅎㅎ 그놈 이왕이면..

제주도 2011.07.20

좋아해야할지....,^^

무지개가 다녀간뒤~ 너무도 맑은날씨..., 좋아해야할지~걱정을 해야할지~ 지구 온난화 영향이나 아닐까.~? 오늘 바다빛은 지난해 휴가때 가보았던~ 사이판하늘과 너무도 닮았다. 하늘에 반사되는 이호 해수욕장 물빛은 그 어느때와는 달리 짙푸르다. 도부봉에 내려앉은 햇쌀은 이른아침이건만.., 눈이 부시어~ 바라보기조차 힘들고...... 토끼섬에 섭섭함..,군락을 이루고있는 문주란대신.., 접사촬영이라도 해볼양으로~ 아침자전길에 문주란꽃~ 눈여겨 보았다. 마음가는대 길이있다고했나~? 의외에 장소에서 홀로 피어있는 문주란 발견. 바닷바람에~ 상처하나없이 깨끗이 자라준 문주란을 보니~ 무척이나 반가웠다.. 하늘은 푸르고...,물은 맑은대..., 도두동민들 마음 진즉 알았다만.., 선박들이 정착되어있는 포구 근접까지..

제주도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