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목 2

큰 기대를 안고..,

윗세오름을 찾았다. 짙은 청록색 산세가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오를적마다 놓치지않고 만나보는 오백나한, 또는 설문대할망 아들들이라 불리기도하는대..., 설문대할망은 자식복도 많네~ 병풍바위는 언제보아도 그 위풍이 당당하다.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이스렁오름 한라산에 많이 분포되어있는 꽃, 내가 알기론 병꽃종류라는것밖에는...., 병꽃이 맞을까.? 볼레오름 숨이 몰아쉬며 간신히 오른 윗세오름 이게 어찌된일지.., 철쭉이 있어야할 자리에 온통 조릿대가 차지하고 철쭉꽃은 , 지 지난해만해도 이렇던 윗세오름 진입로가...., 목적지에 다달으니 까마귀떼 예나 다름없이 반겨주었다.., 행여나 받아먹으려나 라면을 손에 얹어 내밀어본다. 까마귀야~! 너를 보면 늘~내 마음이 부끄러워진다.^^* 反哺報恩 늙은 어미봉양을 하..

제주도 2011.06.10

윗세오름

8시쯤 되었나? 영실 조릿대밭 숲속에 햇쌀이 나무사이를 헤치며 반갑게 맞아준다. 철쭉축제에는 짬을 내기 어려워 미리 다녀왔다. 축제날을 정하는분들이야..,연례의 경험에 의해서 정하겠지만 벚꽃축제에도 주인공 없는 축제를 치루었는대..어제 영실로 올라 어리목으로 내려왔다만.., 성격이 급한철쭉들만 듬성듬성, 축제분위기 내기란...,* 이 모든것이 지구 온난화 ? 병풍바위 언제나 그자리에 우뚝 바람막을 해주고.., 오백나한님들도 그모습 그대로이건만.., 정작 주인공 철쭉은 어이 아니왔는지.., 섭섭한 등산객들 조금은 위로하려는듯이....,듬성 듬성 맑은하늘에 떠가는 구름만이 한폭의 그름을 그렸다 지웠다 하며~눈을 즐겁게 해준다. 윗세오름에 오르니~ 마침 기관수없는 기차한대 종착역을 향해 들어오는대..., 그 ..

제주오름 201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