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큰 기대를 안고..,

코스모스49 2011. 6. 10. 16:16

   윗세오름을 찾았다.

 

 

짙은 청록색 산세가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오를적마다 놓치지않고 만나보는 오백나한, 또는

설문대할망 아들들이라 불리기도하는대...,   

설문대할망은 자식복도 많네~

병풍바위는 언제보아도 그 위풍이 당당하다.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이스렁오름

 

한라산에 많이 분포되어있는 꽃, 내가 알기론 병꽃종류라는것밖에는....,

병꽃이 맞을까.?

 

 

 

   볼레오름

 

 

 

 

  <설앵초>

 

숨이 몰아쉬며 간신히 오른 윗세오름 이게 어찌된일지..,

철쭉이 있어야할 자리에 온통 조릿대가 차지하고 철쭉꽃은 ,

 

 

   지 지난해만해도 이렇던 윗세오름 진입로가....,

 

  목적지에 다달으니 까마귀떼 예나 다름없이 반겨주었다..,

 

행여나 받아먹으려나 라면을 손에 얹어 내밀어본다.

까마귀야~! 너를 보면 늘~내 마음이 부끄러워진다.^^* 

反哺報恩 늙은 어미봉양을 하는 너를 뉘있어 흉조로 만들었을꼬~?

 

  라면을 나누어 먹곤 어리목 하산길로 접어들었다.

 

돌틈에 철쭉꽃, 너의 그같은 생명력이면 그깐~

조릿대도 물리칠수 있지 않았겠느냐~?

]

 

한참을 내려가다보니 울울창창 하늘을 뒤덥은 나무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찾아와 옷깃에 흐르는 땀을 식혀준다.

 

따다다다닥~~~~~~* 숲속을 헤치며 들려오는 딱다구리 나무쪼는 소리~

그놈 찾아보느라 눈이 다 빙빙도네..

 

나무사이로 간간히 다리가 보인다. 아~~!! 이제 다 내려왔구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ㅋㅋ  마음이라는것이~~~~^^*

 

 조릿대에 피해를 바라보고만 있을수밖에없는

안타까운 마음에 하루속히 해결책이 나와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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