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 3

절물

연일 계속되는 궂은 날씨 설경 이나 담아 보려고.., 마방목지 까지 갈수 있으려나.? 나섰다 가는 교통 통제, 혹 ??? 장생의 숲 길 태풍 에 쓰러진 나무를 이용해 만들어 세운 장승 들이 반긴다. 여기도 통제, 산책길 이나 한바퀴 돌수 밖에~ ㅎㅎ 놈들~ 갸웃 거리고 눈치 보기는 어여~ 내려 오너라. 그 놈 한입에 세알 씩이나 입 에 넣다니 욕심이 대단 하구만~ 탐진치 삼독을 멀리 해야 되느니라. 삼나무 군락지 를 벗어 나자 ~ 이 놈들 예 다 모였구나. 옳다. 오늘은 네놈들 과 한바탕 놀다 가야겠다. 등짐을 풀고 먹이로 유인작전 에 성공 어느새 덩달아 카메라 샷다 눌러 대는 관광객들~ 오늘은 너희들 덕에 즐거운 비명 지르는 관광객이 많구나. 순식간 에 동이 나버린 먹이, 까마귀 들과 다음 만남을 기약..

제주도 2013.12.29

약수물이라도...,

일찍 눈떠진 아침 산림욕이나 할까~? 사려니숲길 걸어볼양으로 나섰더니..,눈이 너무많이 쌓여 통행금지 푯말이 세워져있다.~ㅋㅋㅋ 어쩐다.., 오라 약수물이라도 마시고 가야지..,장생에길은 갈수있으려는지.., 먼저 목이나 축일양으로 약수터행...,올핸 눈이 정말로 많이도 왔다. 장생에숲길도 입구앞에 출입금지.., 약수물을 막걸리 먹듯~한사발 거나하게 들이마시곤~ 절물휴양지 삼나무숲을 돌고 또 돌고...., 언제와 마셔보아도 절물 약수는 마음까지도 시원하게 해준다.

제주도 2011.02.16

개상사화

상사화꽃은 많이 만나보았는대.., 개상사화 처음 만났다. 따르릉~핸드폰이 울린다. 미국에 있는 조카가 인사를 온다며 친구가 전화를 주었다. 미국에서....,올레길을 걷기위해~ㅎㅎㅎ 어떻게 제주올레길이 이렇듯 유명세를 탓는지..., 다시한번 놀란다. 타국에서 온다니 제주에 남단끝 마라도나 백록담은 보여 주어야할터인대..? 대신~ 짧은시간에 일정으로 산굼부리 분화구를 관람시켜주려는 마음으로 목적지를 향하려니.., 그토록 맑은 제주시와는 달리 안개비가 앞을 가린다. 은근히 실망하는 내 마음을 읽었을까? 조카왈~운치가 있어 좋단다. 그렇지 이런날일수록 마음을 한곳으로 모아 나를 찾는대는 더없이 좋은날일께야..., 자기 스스로 역마살이 끼었다는말에 내 마음은~ 조용히 미소를 짓는다.., 내년 4.3위령제에는 참석..

제주도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