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 3

봉개 민오름

열흘전 찾아온 불청객 감기 휴유증 에 망설이다 가까운 봉개 민오름 오른다. 한번 올라 본지라 진입로 쉽게 찾아 여유 있게 한계단 한계단 늦가을 지는 낙엽 밟는 소리 정겨웁다. 몇해전 사전 지식 없이 오르던 가파른 진입로 생각하면 수월 하다만. 그래도 제주 오름중 에 빠지지 않는 높은오름 서편 쪽으로 절물 오름 절물 자연휴양림 주차장, 오늘이 일요일 임을 알려준다. 동편 민오름 정상 햇쌀 눈 부시다. 긴의자 에 한시름 쉬곤 가파른 쪽으로 오름길 오르자니 등산객 외면에 무성한 억새풀 민오름 정상 동쪽 에 보이는 큰지그리오름, 오늘 따라 까마귀 유난히 머리 위 맴도네. 배가 고픔일께야. 교래리쪽 바라 보며 하산 하자니 원형 나무발판 힘겨워 한발 내딛기 힘들다. 곶자왈 로 이어지는 내림길 흘렀을 용암 에 동굴이..

제주오름 2014.11.23

곶자왈을 보기위해서..,

여름에 찾아보려했던 곶자왈 모습 봄에 풍경은 어떨까.~? 이른아침 길을 나선다. 흰눈이 소복히 쌓여있던 지난 겨울 개장한지 얼마되지를 않아서였겠지.., 버스 한두대 서있던 공허한 주차장이 차를 세울곳없이 만차를 이루고있었다. 한번 타본경험이 있는지라..,개찰해 맨뒤칸으로 자리를 잡는다. 기적을 울리며 기차는 레일에 바퀴가 미끄러지기 시작한다. 나무마다 기생식물들이 넝굴을 이뤄 숲은 보는곳마다 빽빽하다. 첫정거장 에코브리지역 언제나 그렇듯 이역에서는 관광객 전원이 하차 인공호수를 가로질러 걷다보면 기차는 다음정거장 레이크사이드역에서 손님들을 기다린다. 지난 겨울 꽁꽁 얼었던 호수위를 소금쟁이 원그리기 놀이에 재빨리 자리바꿈을 한는대... 저 배이름은 무엇일꼬~? 바람을 이용해 달리는 수륙양용배인것 같은대~..

제주도 2011.04.22

올레5코스

제주에 건너와 제일 많이 찾아본곳이 어딘고~하고 묻는다면.., 당연히 나는 쇠소깍이라 말할것이다. 요즈음~ 올레에 인기가 전국 곳곳에 소문이 나있어.., 5코스를 시작으로 한곳 한곳 찾아보기로했다. 5코스는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쇠소깍까지..., 눈에 많이익은 쇠소깍에다 차를 세워놓고~ 남원포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던 생각이 단숨에 무너져버렸다. 지나는 차라곤 모두 자가용뿐~~ 영업용차라곤.. 통 와주지를 않으니.....ㅋㅋ 쇠소깍다리옆 한가찐곳에 차를 세워두고~ 시작이 어데있고 끝이 어디있으랴..., 하는 마음에~ 꺼꾸로 출발하기로 했다. 쇠소깍에서 남원포구로..., 꺼꾸로 힘차게 오르는 연어떼처럼~ 제주에도 결실에계절~ 노지감귤이 노오랗게 익어가기 시작한다. 올레길 시작되는길은 생각보다도 잘 정돈돼 ..

제주도 200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