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염소탕 생각에 길동 할머니추어탕 찾았다 언제 상호를 바꾸었을까 산뜻하게 새 모습으로 단장한 추어탕집이 정담추어탕이라 식탁이며 분위기가 깔끔한것이 일하시는 분들에 마음을 대변해주는것 같다 통유리로 바깥이 훤히 바라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빤짝이는 새 그릇에 밑반찬 담아 내오시며 아주머니 "밥이 오기전에 잡숴보세요" 하며 수육 몇점 들어있는 밑반찬을 가리킨다 정겹다 빤짝빤짝 빛나는 그릇 눈을 호강시킨다 고맙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1월 5일 정담추어탕 2번째 방문 또 그 자리 "여보세요~" 등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뒤돌아보니 추어탕집 아주머니 그 우산이 뭐라고 들고 뛰어오신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