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다시 찾아간 노꼬메오름

코스모스49 2008. 10. 25. 19:24

수국아~

네 모습 진보라색으로 피울째 만나자던 약속

그새 몇일 지났다고 다시 찾아 너를 또 보는구나.

삼나무에 의지해 사는 담쟁이~

삼나무를 놓아주기전 한번 더 찾아볼양으로  노꼬메에 다시 오른다.

새벽안개에 가렸던 오름주위가 오늘은 말끔한것이

<오기를 잘했네~ 오기를 잘했네~>

중얼 중얼 거리며....., 

 

토요일라 그럴까?

말들은 다 어디로가고 덤덤히 등산객이 보인다. 냄새가 구수하다.  

 

담쟁이의 물들어가는 단풍이 저토록 아름다운것과같이 반백이 점점 변해가고 있는

나의 늙음도 저렇듯 아름다웁게 살도록 정진 또 정진을 늦추지를 말것을 다짐해본다. 

 

 

 

 오름을 오르며 노꼬메오름에 사랑에정이 무릇 익어간다.

 

 

정상에 다달았다. 백록담이며 비양도,

멀리 산방산까지 자연의 경이로움에 두손을 합장 올린다. 

 

 

큰바리메오름,  이 오름도 일정에 잡아보리라. 

 

다시한번 찾아보고싶은 비양도 

 

한라산 백록담 

 

 

 

 

멀리 산방산을 바라보며 출근길을 서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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