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숨어버리기 시작하면 몇일낮밤을 꽁꽁 숨어있는
한라산이 오늘 하이얀 얼굴을 내밀었다.
희뿌연 날씨에도 살폿이 내밀은 여성의 자태와같은 모습.
우울하던 내 마음을 위로라도 하려는듯.....,
만남과 헤여짐은 하나라 하지만
정이 들었던 직원이 하나 둘 떠날적마다
서운한 마음을 감추기가 이리도 힘이 드는지....,
같은 직원이기 이전에 딸같은 아이들이라
늘 힘이 돼어주곤 했는대....,
어디를 가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주연아~! 지원아~!
고맙다~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