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뒤척이다 눈이 떠진다. 새벽 5시.., 다시 눈을 부치려니
잘됐다 싶어 이불을 걷는다.
방송에 소개된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을 찾아보기로 맴을먹고..,
좋아하는 칼국수 한그릇 거뜬히 해치우고~
카메라를 옆구리에 찼다..., 삼달리라 했겠다...,
민속촌 근처일께야~ 번영로를 타고 한참을 달렸다.
늘.., 짧은시간이 아까와~ 일찍나온것이 탈이다.시간구애 없는줄만알고~ㅋㅋ 입장시간이 9시30분, 현재는 8시이전...,
생각끝에 일출봉이나 만나볼양으로 초행길을.., 이정표따라 성산으로 향한다. 하나, 둘 생기던~ 풍력발전기가 이젠 제법
예서~ 제서~ 힘차게 돌아간다 .
일출봉이 보인다..., 한적한곳에 주차를 하곤~ 광치기 해변으로 달린다. 일출봉은 언제나 만나도 낯설지가 않다.
해변 모래길을 걸어본다. 어라....,별안간 이 생각이 왜 나노...? 늘~
아내에게 핀잔을 듣던 팔자걸음.., 이내~ 나는 뒤돌아 내 발자취를 본다.
살아오는동안 나는 부끄럼없이~ 예까지 왔다고 말할수 있을까? ㅋㅋ
나는 뒤돌아 성산일출봉을 바라본다.
미안합니다,용서하세요,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탐라가>먼 얫날 신인이 세곳에 도읍하셔~ 해 돋는 물가에서 배필을 맞으셨다네.~그 시절 삼성이 혼인했던 일은 전해 내려오는 주신의 전설과 같네.
생각했던것보다 쓸쓸한 혼인지...., 백로 한마리만이 빈자리를 지키고있다.
시간에 마쳐 두모악으로....,그러나 인기척이없다. 굳게 잠긴 철문 일요일은 쉬나? 발길을 돌렸다.
나온김에~ 언젠가는 한번 찾아보려했던 동굴카페를 찾아보니~ 다원 녹차밭 부지안에 있네..,에구 더 잘됐네~ㅎㅎㅎ
6만평에 펼쳐진 유기농 녹차밭,
카페입구...,입구앞이라 입술을 만들었나..? 돌 징검다리를 건너면...,
동굴카페 진입로가 나온다.., 살것도 없이 들어가기가 좀 미안했다.~ㅋㅋ
얕은 둥굴천장을 지나가면.....,
다시 작은굴 입구가 나온다.
<해로동혈> 살아서는 같이늙고 죽어서는 한무덤에 묻친다는 뜻으로 생사를 같이한 부부의 맹세를 비유한 말.
입구 반대편으로 이어지는 좁은굴, 주인장님에 말씀으론~ 자연보호를 위해 더이상 카페확장을 금지 시킨단다.
두모악을 찾다가 더 즐거움 만나네.....,^&^
직원아가씨들이나 주려고 녹차전병 두통을 사들고 나는 출근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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