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벼가 익으면 익을수록~ 더욱 정이 샘솟는 짝꿍이 건너왔다.~ㅋㅋ
수차례 다녀간 짝꿍~
도두봉에 올라 제주시내를 바라보며 우리 둘이 안가본것이 어디일꼬...,?
다음날...,작은 제주라는 휴애리공원을 찾았다.
분홍빛 수련에 마중을 받으며...,
예오니.., 흙돼지를 다 보게되는군. 예전엔~ 늘 보아오던것을......^^
덥기는 더운가보다. 아예~자박지안에 들어않은 어미돼지 ~
돼지가 쑈를 한단다. 조련사가 두드리는 물바가지 소리따라 행군을 한다.
뒤를 이어~ 오리떼들이 오르고....,
그것 참!
관광하기조차도 힘에겨운 폭염앞에...,쩔쩔매는 짝꿍!
자동차 돈내코로 몰았다.보석빛깔보다도 아름다운 원앙폭포 물결..,
젊은분들이 많아 폭포 상류에 오르니....,여기 저기 자리잡은 피서객...,
뜨겁게 닳아오른 몸을 흘러가는 계곡물에 맡겼다...,
5분도 물속에 발 담고 있기가 힘들도록 계곡물은 차디차다.
어느 시발점에서 용천수 솟아올라 흘러오는것은 아닐런지....?
낙조빛에 추자도까지 보이는 맑은 날씨..,
두째날 .., 져무는 사봉낙조와함께~ 마무리를 하며...,
여행을 왔으니.. 물에라도 한번~ 들어가야한다는 짝꿍에 말에 금릉해수욕장을 가기로 맴을 먹고.....,
일주도로를 달린다.
도중에....,몇번~ 찾아보았던 하가리연못 생각대로 연꽃들이 한창 바람을 즐기며 춤을 춘다.
보는 사람들에 따라 여러 이름을 지니고있는 비양도가 멀리~ 보인다.
황혼에 세월을 보내고 있음에도 마음은 설렌다.
저 물결~ 저 모래~ 저 파도~!
이상기온으로 해수욕장마다 떠밀려온 해초류에 썩어가는 냄새가 진동한다는대...,
여기 금릉 해변은..,?
키를 넘는 해수욕장 저편 100m 근안에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모래뚝이 밀려오는 파도를 게서 머물게 한다.
서너시간 만족한 해수욕을 즐기고...,세계 명사들이 찾아와~ 탄사를 아끼지 않았다던~
<생각하는 정원>을 찾는다.
수천만원씩 홑가하다는 분재들...,사람마다 보는 눈이 달라 각각 생각이 다르련만...,
많은 사람들 눈을 즐겁게 해주기위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견디며
인고에 세월을 보냈을 분재들을 생각하니 마음한구석에 스며오는 슬픔이 나를 슬프게한다 .
정원에 이름과는 달리.. 내리쬐는 폭염에 정신없이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눈에 뜨이는 이정표가 있었으니~ 한담마을해변길,
핸들을 돌렸다.
<비와함께 데이트를 즐기던 한담마을>
쏱아지는 비를 맞아가며~ 이길을 걸었노라고 짝꿍에게 말을 건네니..,
짝꿍 표정, 이 표정만은~ 내 마음안에 고히 간직하리라.~ㅎㅎㅎ
셋째날도 석양으로 지는 일몰을 바라보며...,^^* 정원에서 못다한 생각에 잠겨본다.
내가 있는 지구 저편에는 떠오르는 태양과함께 힘찬 하루를 시작하는 또 다른사람들이 있겠지....,
모든것은 그자리에 바르게 서있을때~ 존재의 가치가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