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안개속을 헤치며....,

코스모스49 2011. 6. 21. 20:02

아침마다 찾아오는 해무가 오늘은 유난히도 가까운거리에까지 시야를 가린다.

짙은 해무를 가르며 달리는 자전거길도 운치가 있을께야....,

   용연다리를 지나려니 안개비가 날리는 모습이 자전거 페달을 멈추게한다.

 

 

다리를 건너  달리려니....

바다쪽에서 들려오는 시원한 숨비소리에 또 발길은 멈추고 말았네....., 

용두암 해녀할머니들 관광객에 파실 해산물을 잡으시는라 이른아침부터 물질을 하신다.

대단하시다. 수영을 못하는 나로서는 그져~ 바라보고만있지..♬

 매일 저리도 싱싱한 해산물을 잡아올리시니 뭍에 사는사람들은 상상도 못할게야....,

 

 

어영마을 가기전 무슨 야생화가 피었을까.?

다시 자전거를 세운다.

이거원~자전거운동을 나온건지..,ㅋㅋㅋ 

 

 

나비한마리 이놈좀 보게나~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직 꿈나라를 헤메이고

있는것같다.

나비가 이리 땅을 바라보며 잠을 청하는지는

처음 알았네..,

간밤에 늦게 잠이 들었나.~? 꼼짝도 않는다. 

에구~! 이러다간 세월가는줄도 모르겠네..., 부지런히 페달을 밟아본다.

 

 

해는 중천으로 떠오르건만~ 바다에서 밀려오는 해무는 좀처럼 떠나갈것같지가 않은대..,

 

 

언제 만들었나.~? 원담이 하나 더....,

용천수

태우해변놀이도 준비를 단단히 해놓았나보다.

 

반환점(이호제주해녀상) 에 다달으니 어느덧 해도 그 모습을 들어냈다. ^^*

도두동 원담

대지는 저렇듯 숨을 쉬고싶어하건만..,

인간은 자꾸 지구에 숨구멍을 땜장을 하고있으니...,몸살을 앓을수밖에~

 

  해변도로 방사탑을 뒤로 페달을 힘껏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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