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맴내고 구입한 10-20mm F4-5.6 광각랜즈...,
다스려지지 않는 마음은 어제 종일 용눈이오름에 가 있었네...
얕게 내려와 앉은 잿빛구름도 아랑곳없이~ 오늘 아침 일찍 달려갔다.
용눈이를 처음 찾던날 네비에 이끌려 고생을 했던 손지오름을 먼저 만나보기로 하고~
측백나무 밑에 차량 바퀴자국은 아직도 선명하건만..,
전에 없이 잘 다듬어진 오름동산, 오늘 오름길이 눈에 쉽게 들어온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잠시 되돌아 용눈이 오름을 본다.
능선마다 움직임이 용눈이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오르신것 같다.
다랑쉬오름, 그 아래 아끈 다랑쉬가 넙쭉 절한다.
철조망을 넘자 분화구 저편에서 후다닥~
날뛰는 노루들...한적한 오름에는 이렇듯 노루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한층 더 하다.
어찌나 재빠르던지.., 카메라를 통해 바라보는 내 눈이 분주하다.~
허허~ 그 놈들..^^*
남쪽에서 바라본 분화구
남서쪽일까.? 원~ 분화구만 오르면 방향감각이 둔해지니...,
여기는 서편이 맞을게야~ㅋㅋ
용눈이야~! 잠시 기다려라. 내 곧 가마.
무 가격이 형편없다더니...., 언제나 저울이 맡는 세월이 오려는지.....,
남쪽 능선으로 올랐다. 용눈이 오름이 유명세를 탓나보네....
이리도 많은 등반객들이 올라 오셨다니....,
아예~소풍나온것처럼 둘러앉아 음식을 드시는분들까지..,
동쪽에서 바라보는 분화구 모습
북쪽 봉우리 정상~
에서 바라보이는 다랑쉬오름
'
분화구 둘레길은 전에도 한번 돌아본 까닭에 발길을 분화구 아래를 옮긴다.
분화구에서 찍어본 이모습 저모습
연인 한쌍이 북쪽능선을 가리키며 오른다. 더 없이 아름다운 모습. 행복들 하세요.^^*
두번 찾아오는 용눈이.. 오르는 길목이 너무도 차이가 났다.
더 많이 훼손되기전에 빠른 정비가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