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수없는 세월

금초

코스모스49 2018. 9. 9. 19:20

 

 

 

땅굴속 오고가는 채바퀴생활의 지루함

 

조상님덕에 맑은 가을하늘 누렇게 익어가는

벼이삭 나부끼는 소리며~

봉분위로 낮게 나르는 잠자리 (된장, 고추)

널은 잔디밭풀숲 맘껏 높이뛰기하는 메뚜기, 때까치

어느새 가을냄새 피부에 와 닿는다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낸 하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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