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3

미안하구나

집에 혼자있다 쓰러져 얼마나 놀랐니~ 얼마만큼 오래 그리 쓰러져 가족 나타나기만 기다렸을 네 마음따라 이렇게 달려왔구나 막내야 너는 엄마 닮아 세상을 반듯하게 살아왔으니 좋은곳에서 다시 태여날거야 오빠는 믿고 또 믿는다 아무 걱정하지말고 내생에도 우리 다시 만나면 좋겠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한세상 살아오면서 즐거운 추억하나 만들지도 못하고 이렇게 헤여지다니~~~~ ~~~~~~~~~~~~~ ~~~~~~~~~ 괜찮아요 이제 그만가세요 자꾸 손 흔드는 네 모습에 오빠 눈엔 또 눈물 흐르는구나 그래 막내야 잘있어~ 다음엔 가족과 함께 또 올께~♡

119

감사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는다 11월 4일 새벽 1시 급격한 어지럼에 피곤한 육신을 잠자리에 눕힌다 천장이 도는지 내가 도는지 눈앞이 빙빙 돈다 눈지챈 안식구 "왜그래요" 아들아! 119 연락해라 119 잠시후 낯선 사람들 목소리 혼자 내려가기도 좁은 계단 간신히 부축 받으며 앰블러스에 실려 병원에 도착 뇌경색 증상이라며 mri 촬영 혈액검사 몇가지 검진을 끝내고는 메니에르가 원인인거 같습니다 안정 취하신후 퇴원하십시요 의사 말씀에 긴 한숨 토한다 5일치 약처방과 함께 ~ 병원문 나섰다 쌀쌀한 가을바람 옷깃을 여미게하네 **새벽 4시** 내일 아침에는 119분들께 (감사합니다) 인사차 찾아뵈어야겠다

건강 약력 20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