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이하고 떠나보내는것이 그리도 서러웠던가.? 해를 보내는 길목 40여일이나 넘도록 세찬 눈보라에 전국을 꽁꽁 얼게 만든 신묘년 새해가 때마침 구정을 앞두고 확~ 풀렸다. 설맞이 앞두고 한층 걱정이 태산이었는대~ 2일날 아침 여니때와 마찬가지로 하늘은 온통 구름으로 덮혀있다. 오늘 저 구름뒤에 햇쌀이 나를 반겨주면 좋으련만.., 좌석표를 창가로 달라해야지~ㅋㅋ기회는 좋았다. 하이얀 구름 타고있는 백록담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올 설맞이는 모든것이 다 순조로우리라.., 5일날 아침 경춘복선전철이 개통되었다기에 마침 춘천구경이나 해볼양으로..., 달리는 전철안에서 바라본 청평땜, 옛날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그땐 꽤나 헤집고 다녔건만..., 세월이 이만큼 지나쳐버리고 말았네..., 과거에 정신을 놓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