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7

한라수목원

하나 둘~! 하나 둘 ~! 새싹들 자연학습 나들이 나왔네. 개나리꽃 만나러 왔니~ 산당화 만나러 았니~ 내는~ 너희들 만나려고 발길 예 로 왔나보다. 두 귀 쫑꼿 세우고 바라보는 모습이 멋지게 담아주세요. 하는것 같구나. 경첩 지나 어느새 개구리놈 들~ 여기 저기 모두 봄마중 에 바쁘네. 가만히 있지~ 어딜 날으려~~~ 키다리 애기동백 앵두나무 꽃 가히 짐작 가누나. 얼매나 열매 맺으려는지.., 노랑수선화 열심히 보고 듣고 익혀 배우거라. 고 놈들 인사 받느라 혼쭐 났네. 나무 생명을 위해 수고들 하시는 어른 들~ 감사합니다. 당신들이 계셔 자연은영원할것입니다.^^*

제주도 2015.03.25

봄마중

꺅~ 꺅~ 꺅~ 까치가 반긴다. 언제나 늘 그랫듯이~ 너희들 나왔다는 소식에 이리 찾았다. 홍매화 새봄 처음 찾은 한라수목원 가버린줄 알았던 복수초 남아 주니 반갑구나. 상사화 부지런한 직박구리 좀 보게나 추위 조차 잊고는 찬물 목욕 하고 부리로 곱게 단장을 하곤 불신 하는 맴으로 사람들 거들떠 보지도 않는 수도물 벌컥 벌컥 마시고는 아침거리 찾아 나서네. 목련 나무 아직은 추위 에 겁이 나느냐. 벙어리 장갑 벗지 못하게~^^*

제주도 2015.02.25

한라수목원

아~! 이놈아 누가 널 헤치기라도 한다냐.? 팽 돌아 서기는.., 이젠 매화도 활짝 피었구나..., 오랜만에 산책길을 한라수목원으로 택했다. 사계절 내내 피어 있는 동백꽃은 꽃피는 시기가 언제일꼬~ㅋㅋ 마침 불어오는 봄바람에 매화가지 파르르 몸을 떨었다. 산당화 꽃망울도 새봄맞이 에 부끄러운듯 홍조를 띄고 노오란 복수초 도 그새 많들 나와 있구나. 내가 너무 움추리고만 있었구먼~ㅋㅋ 홍매화 까지..., 참으로 나서기를 잘~했네. 봄에 이렇듯 무성히 자라곤 여름이 오기전 모두 시들어 버린뒤에야 7~8월경 그 자리에서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상사화, 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 꽃은 잎을 보지 못한다 해서 서로 그리워 해야만 하는 상사화, 그 이름 한번 제대로 지었구나. 살금 살금 다가 가도 먹이 찾..

제주도 201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