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호화여객선 정박해있다.
그새 찔레꽃 왔다싶더니 다~가버리고.. 온통 금은화들 제 세상 만난듯~
발길 닿는대로 나와 인사를한다.
에미를 바라보는 직박구리 새끼.., 너 게~가만있거라.,내가 좀더 다가 가려니...,
인기척에 훌쩍~날아가버렸다.
오늘은 산책길에서 벗어나 좀더 바다쪽으로 내려가
긴거리를 한바퀴 돌양으로 화북천까지 내려갔다.
아무리 화산으로 이루어졌다해도 바다와 근접한 개울에 물이 한방울 없다니..,
분명 저 돌밑으론 물이 흐르련만...,
화북천 올레길을 지나 다시 별도봉으로 오른다.
여기 산책길에선 제일로 급경사~ 숨을 몰아쉬며...,
벌한마리 윙~ 나뭇가지에 앉았다. 오라 잘 됐구나.... 네덕에 잠시 숨을 몰아 쉬어야겠다.~ㅋㅋ
별도봉 정상 언제나 햇쌀이 나와 주려는지..,몇일째 안개속에 하루가 져문다.
벌노랑이 많났던 자리엔 이름모를 꽃 대신 나와 주었고..,
몇일전 다녀온 원당봉은 해무속에 솟아오른다...,
별도봉 봉수대
돌아내려오는길에 만난 코스모스 .....,
코스모스가 계절을 잊었는가.~? 여름이 시작하기도 전이건만...,
지구 온난화가 가져다주는 슬픈 현실이 아닐찌...,
해를 거듭할수록 코스모스 반기는 시기가 가까워지는것같다.
새삼 자연에 소중함을 깨닳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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