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녕 미로공원

코스모스49 2011. 7. 15. 20:50

자전거운동을 할라치면 유도화꽃나무가 도열하고있는곳을 지난다.

그토록 많은 유도화를 본적이 없다 생각했는대 미로공원 진입로길 참으로 대단했다.

바닷가 풋풋한 바람과는 달리 울창한 나무사이로 불어주는 바람이 시원하다.

이른시간이건만 미로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줄을 이었다.

매표소에서부터 미로가 시작되는 입구까지 그리 멀지도 않은 짧은 거리인대도

휴식처와 금연장소가 눈에 띄는것이 참으로 깊은배려이다..

 

 

잘 단장해놓은 화단이 마음에든다. 홍가시나무,칸나,봉숭아,이름모르는 갖은 야생화들...,

미로출입구 자~ 이제 슬슬 시작해보자.

하늘은 맑아 눈이 부시다.

한곳을 집중적으로 쏱아붓는 장마비 골고루 나누어 내리면 비피해는 없으련만...,

성격이 급한사람들이 개구멍을 뚫었나.? 곳곳에 이토록 닭장을 만들어 놓았네.~ㅋㅋ

나무를 다듬는 키다리 아저씨, 측백나무 내음이 진동을한다.

수고하세요~ 처다보며 빙그레 웃는다. 어! 외국인일쎄..,

 

자주 찾아오라는 말이겠지~모든것은 인연따라 간다우~~~~~~^^*

 오라~! 예서 희비가 갈라지는 모양이다. 좌측 화살표방향을 선택했다.

      <고인돌>

저 종을 울려야하는대..,

어지된일인고~ 나무 다듬는 아저씨가 두분이란 말인가.?   어째 다시여기로 왔을꼬.~ㅋㅋㅋ

 

몇차례 빙빙돌다 구름다리에 올랐다. 눈부신 햇쌀 손등으로 막으며이리보고 저리보고~ㅋㅋㅋ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는가.? 한참후에야 미로밖으로 탈출을 했다. 딸랑 딸랑 딸랑 

이왕이면 어린시절 듣던  예배당 종소리가 나는종을 매달아놓으면 더욱 운치가 있으련만...,

사람살아가는것이 꼭 이 미로와같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와~! 저 뭉게구름좀 보게나~저 구름이 어디로가는지..,흩어졌다간 뭉치고 또 다시 흩어지고...,

그 또한 인연에의해 모였다간 흩어지는것일께야....,

 꽃동산에서 잠시 땀을 식힌후 미로공원을 나선다.^^*

  <김녕 요트체험장>

 

 

 

  <따개비>

  <보말>

해녀분들에 탈의장일가.? 궁굼한 내 발길은 돌담을 올라섰다.

바닥중간쯤에서 물이 솟아오르는것이 용천수로 짐작이 된다. 목욕탕인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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