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백약이오름

코스모스49 2011. 11. 3. 12:45

 화창한 날만 기다리다가는 언제 오름구경을 다 해볼까나.?

백약이오름 찾는분들이 많아 오늘은 백가지 약초가 난다는 백약이오름을 찾는다.

헌대 네비가 가르키는길 수도없이 다니던 금백조로 지나치며  오름을 오르던

사람들 모습을 많이 보았었는대 이 오름이 백약이로구먼~^^*

주차장 한편으로 차를 세우곤 오름을 한번 바라본다.

그리 높지도않은 오름이 아담하기도하구나.  

 

늘~ 그렇듯 오름주위에는 목장이 자리하고있다.

전에는 몰랐었는대 이 미로문은 가축들이 나가지 못하기 위함이란다.

 

까치한마리 샷뿐이 땅에 내려앉는다. 

 

방학이면 시골집 외할머니댁에 내려가 바지가랑이 이슬에 적셔가며 소꼴먹이~  

나다니던 생각이 뇌리에 스쳐지나갔다.

 

간간히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풀

 

나무계단까지 침범한 수풀을 헤치며  한계단 한계단 오른다.

 

뒤돌아보니 조금은 특이하다싶은 오름이 눈앞에 들어온다.

저 오름 이름은 무엇일꼬.?

 

   멀리~ 일출봉도 보이고~

 

눈에 들어오는 꽃은 온통 향유, 

이 향유도 약재상에는 한모퉁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겠지...,

 

이꽃은 무슨약에 속할까.?  종이로 접어놓은것처럼 이쁘기도하다. 

엉겅퀴는 간장에 좋다고 하던만.....,

 

 

 

 

   돌연변이일꼬.? 하얀 향유꽃 하나 눈에 들어왔다.

 

 

   분화구가 제법 넓다. 우측(북쪽)분화구 봉우리에 등산객들 소리가 바람타고 들려왔다.

 

그럼 나는 좌측(남쪽)으로 돌아야겠네..,

그래야 서로 마주쳐 인사를 나누게 될것이니..,ㅋㅋ     

산행에선~ 인사 나누는 재미가 돈득하다.

 

   둘레길을 벗어나 봉우리로 올라가본다.

 

좋아해야할지..,걱정을 해야할지~ 포근한 날씨에 철쭉꽃들 얼굴을 내밀고 있네...,

지구 온난화가 걱정이다. 제주바다에 열대어들이 나타난다더니~

 

 

   흰제비꽃까지~       제비꽃이 맡나.?

 

 

  남쪽봉우리에서 바라본 분화구

 

 저분들 소리였구만~ 모여앉아 가져온 먹거리들 잡수는가보다.  

뒤따라갔으면 한입 챙기지나 않았을런지..

 

   남쪽봉우리에서 서쪽분화구능선을 바라본 모습

 

 

 

  이 모습이 남쪽인가.? 동남쪽이었던가.?   언제 다시한번 찾아보아야겠네.~ㅋㅋ

 

   일출봉이 보이니 남쪽봉우리에서 동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여기는 북쪽모습, 앞에있는 오름뒤로 멀리 월랑봉이 보인다.

 

   비라도 내리시려나.? 하늘이 점점 어두어지네..,

 

  소들이 먹기에는 좀처럼 힘들 우물, 망원렌즈를 최대로 늘려보았다.

 

   일행이 또 계셨구먼~ 나무뒤에 가려 못보았나.?  나도 부지런히 한바퀴 돌아야겠네.

 

   서쪽에서 동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에구~! 이놈들 풀섭에나들 싸놓지...,다니는길에다 이게뭐람~

새로사준 운동화를 신고 왔는대..,  

야크똥이라면 주워다 땔감이라도 쓰지...,

 

   행복들 하세요.하필 예서 아까 그 친구들을 만났다.~ㅋㅋ 학생들이었다.

 

   바라보는 각도따라 오름에 중심이 높았다. 낮았다. 신비도로 못지않네....,

 

 

   북쪽봉우리에 있던 학생들은 남쪽봉우리 나는 북쪽봉우리....., 

 

   어째 하늘이 심상치가 않았다.

 

    이 오름은 지도에서 찾아보기로 하고~

 

   멀리~ 다랑쉬오름 그아래 넙쭉 절하고있는것이 아끈다랑쉬오름 이다.

 

 

  그리곤 다시 우축으로 눈을 돌리면 용눈이오름, 김영갑갤러리 생각이 머리에 맴돈다.

 

오를적 풀뜯던 소들이 내려오니 되새김질하나.? 모두들 일제히 않아들있네....,^^* 

종종~ 오름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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