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저지오름

코스모스49 2011. 11. 10. 17:21

저지오름을 찾는다. 한경면 저지리, 도착을 해보니

오름입구에는 마트가 있고 마트앞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었다.

오름을 오르는분들에 배려이리라.  한쪽모퉁이에 안내판이 있는대

안내판에는 <저지오름은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하고있으며

해발고도239m 비고100m 분화구둘레800m 깊이62m인 

화산체로 정상이 깔대기 형태를 띤 원형의 분화구를 갖춘 오름이다.

저지오름의 유래는 저지마을의 형성과 동시에 생겨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닥모루 또는 새오름으로 불리우고 있고 저지오름 일대에는

가메창오름,허릿당등이 자리하고있어 저지마을의 역사를 대변해주고 있으며 

옛부터 저지오름은 초가집을 덥을때 사용했던 새(띠)를 생산하던곳이었으나

마을 주민들에 힘으로 나무를 심어 오늘에 울창한 숲을 조성 하였으며

2005년 6월 생명에 숲으로 지정되 지금에 이르고 있다.>

라고 설명되어있다. 

오름 아래에 밭이 어우러져 한폭에 그림과 같았다.

 

밭모양만 보고 콜리훌라워를 많이도 심었네 했더니만~

다가가보니 양배추를 심어놓았네 그려~

 

입구에는 마을에 수호신 팽나무가 서있다.   

오름을 오른다.   넓은 감귤밭

 

   노지귤이 먹음직스럽게 익어간다.

 

돌계단을 다 오르니 양쪽으로 갈라지는 숲길 

한바퀴 돌기는 마찬가지련만 거리가 짧은 좌측길로 시작~

 

  시작부터 계단을 오르게 되어있는것이 다리품 좀 팔아야겠네~ㅋㅋ

 

퇴적한 낙엽이 얼마나 쌓여 다져졌을까.?

숲길이 폭신 폭신한것이 발걸음이 가볍다.

 

   다시 또 계단

 

  이길도 올레길 코스인가보다. 다시 내려가는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름 숲길을 반쯤 돌았을까.?

분화구로 올라가는 길이 또 계단으로 이루어져있네. 계단오르는길 390m

 

    이어지는 분화구 숲길 온통 숲길로 조성이 되어있구먼~

 

     <분화구 오른는 돌계단>    정상을 향하여 돌고 또 돈다.

   수많은 종류에 나무들...., 마다 이름표가 달려있었다.

 

 

여기서 잠깐 나무이름을 열거하면 윤노리나무,화살나무,탱자나무,쥐똥나무,

생달나무,상신나무,육박나무,맥문동,소엽,마삭줄,후박,송악나무

도깨비고비,참식나무,좀작살나무,까마귀베게,닥나무 스쳐지나가는

이름표만도 헤아릴수없이 많았다. 이 이름들은 누가 다 지어주었을꼬~?

 

오름 전망대, 분화구 숲길을 도는동안 나무들이 어찌나 무성한지 분화구는 보이지도 않았다.     

전망대에 오른다.

 

   겨우 건너편 분화구가 조금 보일뿐~ 참으로 나무를 많이도 심어 놓았네.

 

   잔뜩 찌푸린 하늘 어디가 어디인지.....,

 

 

  그래도 우뚝 서있는 산방산은 알아볼수가 있네.

 

산방산 옆에 있으니 저 산봉우리는 단산봉 일터이고~ㅋㅋ    

멀리 새들이 바람을 탄다.

 

   이것은 무슨 좌표적 인지....,

 

   여기는 분화구로 내려가는 계단, 분화구 까지야 포길하고~ 발길은 하산을 서둘렀다.

 

숲길이 어쩜 이리도 폭신 폭신 할꼬~? 잘들 조성해 놓았네..,

저지리 삼춘들 고맙습니다.~^^*

 

탐스러운 감귤을 뒤로하고 돌담길을 돌아 마을을 벗어난다.     

팽나무에게 인사도 잊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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