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족은노꼬메를 올라 궷물까지..,

코스모스49 2011. 10. 27. 22:15

2007년,2008년도 노꼬메오름을 두차례 다녀온적이있다.

그해에도 족은노꼬메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었나.?

이웃블방 마실을 다니다 새로운 소식을 접해

족은노꼬메오름을 찾기로 맴을 먹었다가 마침내 날씨가 화창해 찾아본다.

궷물오름까지 다녀와야겠구먼~

 

두오름이 갈라지는 시점 본래 목적이 족은노꼬메오름이었으니

발길은 자연이 좌측길을 택할수박에

 

   초입부터 천남성 열매가 반갑게 맞아준다.

 

   어허~예까지 차량이 올라와 있었구만~ 아마도 오름에 관계되는분들 차량이겠지...,ㅋㅋ

 

예서 좌우로 길이 갈라져있다.

동심에 세계로 돌아갔다면 손바닥에 침을 뱉아 딱 쳐서 방향을 선택했겠지~

 

나비 한마리 팔랑이며 날아와 발앞에 앉는다. 반갑구나..,

나비야~^^* 몇종류나 될까.? 새들에 합창소리

 

 

묘하게 생긴 소나무잎들..,

한가닥 나무가지에 메달려 새로운 생명체들이 모여있는것이

마치 날짐승이 집이나 지어놓은것처럼 참으로 신기하기만 했다.

 

 2008년도 찾았던 기록에는 나뭇잎들 가을임을 분명 알려주고 있었건만~

제주에 단풍은 아직 이른가보다.

 

오르는길이 가파르기 시작한다.

정상까지 400m 그리 긴거리는 아니니 다행이구만.

 

 

저 멀리 보이는 두 봉우리가 노꼬메오름 일터인대 예서 바라보니

여기보다 더 낮아보이네.,정상인가했더니 족은오름,  

 

 

백록담이 보인다.나침판을 꺼냈다.

내가 서있는 위치는 백록담 서쪽위치에 서있었다

 

   저 오름에 이름은 무었일꼬~?

 

 

  삼나무들이 묵화를 그려놓은듯...,

 

멀리 제주공항은 보이고..,

 

   천남성열매는  벌써 몇번째인가..., 헤아릴수조차 없이 많았다.

 

  오름을 다니다 보면 한라산은 그 높이에 따라 나무에 종류가 다양하다.

 

  노꼬메오름에 등반객들 많이들 오르셨나보다.

 

은빛물결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그해에도 억새들이 많이 피어있었지...,

 

 

 

 

반갑게 마중나와주면 좋으련만 오소리는 간데없고 안내판만 덩그란히 서있네.

 

 

   큰노꼬메와 이어지는 갈림길 조금은 아쉬움을 안은채 내리막길로 발길을 옮겼다.

 

 

   삼나무 숲길이 많아지는것을 보니 꽤나 많이 내려왔나보다.

 

웬 거미에 발이 이리도 길꼬~?

모양이야 아무렴 어떤가 험한길 다니기엔 안성맞춤일께야~

 

   발길은 어느새 궷물오름으로 향한다.

 

   용케도 노루 한마리 만났네.., 비록 먼 발치에서이지만~

 

우측이 노꼬메 좌측에 두봉우리가 족은 노꼬메오름이다.

오름탐방길을 시작해서 저 두 능선을 가로질러 온샘이로군.

 

 

   여기가 궷물오름, 도대체 궷물이 어디있는지 궁굼했다.

 

네 친구들 다 어디에 가고 너만 홀로 이리 외롭게 피었더냐.?

바람이 찾아와주고 새들이 노래해주니 외롭지만은 

 

초소앞 우측 내리막길로 조금 더 내려가니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이어서 궷물이 보였다.

 

 

 

 

 

궷물옆 나무 한그루...,이름모를 나무야~!

남을 위해 네몸 아끼지않고 한자리 내어주는 너의 마음에  내 또 한마음 배우네

 

 

  잘 있거라...,고마운 나무야~^^*

 

 

 

'제주오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지오름  (0) 2011.11.10
백약이오름  (0) 2011.11.03
아끈 다랑쉬오름  (0) 2011.10.20
바늘(바농)오름  (0) 2011.10.16
민오름 봉개  (0) 201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