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대건신부 제주 표류기념관

코스모스49 2012. 3. 1. 17:20

 

   몇번 찾아보았던 차귀도 수월봉 생각했어야 하는대 

   용수포구 주변에 있다는 말만 듣고 김대건 신부 표류기념관

   찾아 간다고 꼬불 꼬불~~~~~~

   언젠가 제주 화석 박물관을 찾을때 처럼

   뒷문으로 들어서고 말았네.

 

    모퉁이에 주차를 시켜놓은 뒷마당

   기념관 옆으로 돌아 앞쪽으로 가보니....,

 

라파엘이라..., 표류했던 배에 이름일까.? 

무지한 나는 성모님 상 앞에 머문다.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 상>

 

비석에 글을 옮겨본다. 이 성모상은 1830년에 프랑스 파리의 뤼뒤박에 있는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의 딸 사랑의 수녀원"에서 "카타리나 라부레"

수녀에게 발현하여 "기적의 패" 를 온 세상에 보급하도록 당부하신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상"의 모습이다. 김대건신부는 라파엘호가 난파와 

침몰의 위기를 맞을 때마다 기적의 패에 새겨진 이 성모님의 상본을 들고

일행을 격려하면서 성모님께 온전히 의지하며 기도하였다.  

성모님께서는 조선해안의 비상경계망을 피하여 이곳에 표착하도록 안배해 주셨다.~

라 기록되어 있다.

 

   관광객을 따라 이곳 저곳 눈여겨 보곤 3층 전망대에 올라보니~

 

차귀도가 바로 눈앞에 있네..., 바람 한점없는 포근한 날씨 바닷물도 잠을 잔다.     

절부암 보충공사가 한창이다.

 

   

   기념관을 떠나 언젠가 찾아보았던 수월봉에 오른다.

 

 

   화산층 층층마다 박혀있는 화산탄, 미묘한 자연의 아름다움

 

          

올겨울 눈이 많이 내린 탓일런지..,

화산층 아래 동굴속 물이 가득.., 바다로 흐르는 물소리 정겨웁다.

금붕어라도 놓아주면 좋겠네~

 

   다음은 출발전에 지도에서 눈 익혀두었던 용수 저수지 네비에 의지한채 핸들을 돌렸다.

 

순례자의 교회 라..., 한경면에는 볼거리도 많구먼~

고행을 하시는분들을 위한 배려이리라. 딱히 한사람이 쉴수있는 공간

 

작은 연못도 자리하고 있고..,

꽃들이 많이 찾아오면 작은 교회엔  순례자님께서도 많이들 다녀 가시겠지~?

 

여기는 또 ???????  안내판 글을 옮긴다.

이곳은 자연을 아끼는 분들께 무료 제공하는 숙소입니다.

이곳에 머무르면서 자연에 경이로움을 배우고

나의 소중한 분을 생각하며 편지도 띄워 보내 드리며

내 자신 꿈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명상에 집입니다. 잠시 숨 고르고 가세요.

예약 다음 카페   010-9839-7841,  010-7738-7841, 이라 적혀있다.   

명상하기 가히 좋겠네.., 명상 또한 마음안에서 하는것이니..,

행주좌와 어묵동정 처음처럼 처음처럼~  이곳에서 조금 더 들어가니...,  

 

용수 저수지가 나왔다. 그러나 이게 무슨 안내판 이란가.?

언젠가는 다시 찾을날 잇겠지..., 되돌아 나오고 만다.

 

 

   돌아오는 길에 한담해변을 들렀다. 지난해 안식구와 함께 거니던곳

 

   만조때인가.? 모래사장까지 파도가 일렁인다.

 

 

  몇차례 들렀던 한담 해변이건만~  붉은빛을 띄는 암석들...,

 

분명 짙은 검은색이었는대 여기 저기 붉은 암석이들이 눈에 띄인다.

알아보니 보름마다 이리 붉은색을 띤다는대...,

 

   어드런 연유 일꼬~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오는 소리라도 들을까  (0) 2012.03.07
바다새  (0) 2012.03.04
한라생태숲  (0) 2012.02.23
사라봉 산책  (0) 2012.02.20
두맹이 골목  (0) 201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