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에나 잠자리에들 들었을꼬~?
서두르는 기사님 시간에 피곤들 하지나 않았는지.., 셋쨋날 조식은 부폐식이란다.
이정표가 눈에 들어왔다. 순천만 8km 오늘도 식사를 든든히 먹어주어야 한다는
기사님에 말은 빼놓지를 않는다. 또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순천만>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자귀꽃
내리는 이슬비를 반가워라도 하는지~
자귀꽃 활짝 웃음을 먹음은채 우리을 반겨 준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건만 수련까지 나와 반겨주니 옷깃이 젖는것 쯤이야 ~
아니! 옷은 흠뻑 적셔도 비는 주룩 주룩 내려 주어야겠지...,
밥이 꼬슬꼬슬하면 입안에서 씹는 맛이 좋고 밥이 질척하면 소화가 잘되서 좋지 않는가.
이슬비 내리는 순천만 운치가 있으니 더욱 좋구나.~
모형을 만들어 놓았던가.? 흐르는 물 가운대 새 한마리 욱뚝 서 꼼짝을 않는다.
이왕이면 가까운곳에 세워두면 좋으련만~
제주 생활에 억새는 많이 보아 한눈에 알겠다만 갈대의 모습은 어떻게 다른지~
탐방로 발아래 뻘에는 각종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 중에는 칠개와 농개가 헤아릴수 없이 많았다.
철새가 찾아오는 계절이 아니라서일까.? 새들에 모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네....,
너무 기대했던 내 탓이겠지만.
그래도 간혹 하늘을 나르는 백로들 위로라도 해 주려는듯
날개짓 하며 허공을 가로질러 비상을 한다.
말로만 듣던 순천만, 과연 넓기는 넓다.
허허~ 그놈들 재주꾼 일쎄~^^*
용산 전망대를 올라 보지를 않고는 순천만을 이야기 하지 말라.
입구에 써있던 안내판에 따라 전망대에 오르는대~
통나무 계단길 앞에 <다리가 아픈길>이라 표시가 되어있다.
그럼 돌아갈수 밖에~
<큰까치수영>
무슨 급한 일이라도 생겼을까.?
작은 배 한척 괭음소리를 내며 물을 가른다. 사고는 아니기를....,
우와~! 무슨 말이 필요하단 말가.? 전망대까지 올라오기를 정말 잘 했다.
무엇이 그리도 바빠 이제야 나는 여기에 서 있는가.?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고 바라볼때가 제일 아름다운것을~~~~~~
자꾸만 파괴 되어만 가는 자연앞에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얻고자 함일지...,
조용히 읖조린다. <미용고사>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발아래 이름모를 새 한마리 구경 잘 했느냐고 재잘 거리고~
소나무 위 딱다구리 조심히 가라며..., 따따따~~~~~~딱
땅속 두더지까지 덩달아 나왔다간 수줍은지 되 들어가네~
그려~ 그려~ ^^* 잘들 있거라 잘들 있어~!
짱뚱어야~! 너 누가 체가면 어쩔려고 이리 나와 있었더냐.?
칠게처럼 재빠르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순천만에는 너희들 헤할자가 없는 모양이로구나.~
허허~ 그놈 모양새가 달라진것을보니 살아있던 놈이었구나.
그나저나 아직도 그자리에~
잘 있거라. 연이 닿는다면 또 다시 만난날이 있겠지~~~
그새 관광객들 많이들 오셨네.
이제 가족여행 마지막 일정 송광사 옛것은 참으로 아름다운것이여~
저 기와사이로 얼마나 많은 바람이 지나 갔을꼬.~?
정갈한 약수물가에 피어있는 탐스로운 수국꽃 옆에는 이렇듯 액자 하나 걸려있다.
<비사리 구시> 명물 측면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1724년 전라도 남원 송동면 세전골에 있던 싸리나무가
태풍으로 쓰러진것을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조선 영조이후 국제를 모실때
손님을 위해 밥을 저장했던 통이라함 <약 7가마분량에 밥저장>
송광사 3가지 명물 <능견낭사,쌍향수,비사리 구시>중 하나
옷깃만 스쳐도 큰 인연이라는대 안거중 포살의식에 잠시 나오셨다는 스님!
건네주신<온 세상은 한송이 꽃>받쳐주시는 우산에 우담바라 주렁주렁 열렸네.
스님! 감사합니다. 성불하세요._()_
스님과의 작별인사를 나누곤 광주역에 도착 KTX는 서울을 향해 달린다.
또 다시 일터로 가는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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