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사이판을 다녀오다.

코스모스49 2009. 8. 24. 20:04

사람은 관광을 통해 무엇을 배우는가?

사이판~~~자연이 만들어놓은 아름다움에 그만 넋을 잃고 말았네....., 

제주에서 사이판..,

긴여정 단잠에서 깨어나니~ 짙은 코발트빛 푸른바다 태평양이 나를 반긴다.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바다 한가운대 방파제>

 

 

 

온통 건물이며 주위가 푸르름에 반사돼어 형광빛을 이루고~ 

 

층층히 심어놓은 부겐베리아꽃 베란다화단에..., 

 

 

푸드득...,

이름모를 예쁜 새한마리 날아와 살폿히 앉더니 ...,  <먼길을 오셨네요> 하며 노래 부르네...,

 

 

아침을 해결한후~ 일행과 만남의장소로 발길을 향했다.

 

부용꽃

 

 

 

 

<첫째날,>

 무덥고 맑은하늘 바다저편에~ 소나기 나리는 모습~ 그야말로 장관이로세....,

 

한국인 위령탑앞에선 내려주지않은 섭섭함을 뒤로하고....,

자살절벽이란다.1944년 미해병대와 연합군이 공동 상륙작전으로 쫓기던

수백명의 일본군들이 이절벽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고~ 

 

많은 일본인들이 만세를 합창하며 떨어져 죽엄을 택했다는 만세절벽.

제주에 마라도 절벽과 너무도 흡사한 모습이었다.

 

 

 

 

새섬~새들이 많이 서식하고있다하여 새섬이라 불리우며~

섬에는 실제로 구멍이 많이나있어 새들의 보금자리로 이용되고있다       

섬에 모양이 거북이가 육지로 오르는 모습을 하고있으며~

하늘에서 바라보면 하이얀 파도모습이 갈매기한마리 육지를 향해 날은다네.....

 

그옛날 처절한 사연들을 알고나 있으련가~

에머랄드 푸른파도소리는 아우성치는 그들의 목소리 이련가~   쏴~~~~ 쏴~~~~~ 

 

 

끝내~ 전쟁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징용돼 끌려온 징병들, 

정신대 위안부로 억울하게 이용돼 목숨을 잃은~

수많은 한국인들을 위로하는 태평양 한국인위령탑,<사이판 북쪽 마피산> 

내려서 잠시 합장이라도 하고왔어야했는대...,서운함을 감출수가없었다.

 

<둘째날,> 마나가하섬

 

<타포치우산 정상에서 바라본 마나가하섬> 

 

전쟁의 흔적은 여기저기 나뒹굴어져있고~

 

 

여행을 왔을까? 어드런 연유인지..,

한국의 텃새 참새가 마나가하섬에 많이 서식하고있었다.  

 

 

 

참새 쫓느라~~~ 백사장 학꽁치와 노니라~~~시간을 다 보내고 말았다.

전쟁당시 일본군사령부자리...,그당시 이런 장비를 갖추고있었다는것이 새삼 놀라웠다. 

 

 

 

<세째날..,> 정글투어

4륜구동차를 이용해 정글을 헤치며 사이판 최고봉인 타포치우산~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곳에서 예수님을 만날수잇는곳,

사이판외곽을 한눈에 바라볼수있는곳, 원주민의생활 상태를 볼수있는곳,

         

정글투어를 경험해본다. 

 

하늘이 빼꼼이 보이는 숲길..,

 

야자씨라며 가이드분이 가르킨다.

모양으로보아 줄줄이 내려가며 매듭진것이 씨앗이 아닐까???? 

 

맑은 공기탓인지~ 죽은나무가지에도 새로운 생명들은 살아가고~

 

타포치우산 정상엔~~~~~ 하늘엔영광 땅엔평화..,

 

저편건너 희미한섬이 전쟁당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발상지란다 . 

 

 

 

 

원주민들도 이젠 콜라맛에 길들여 야자수확을 안한다는 가이드님 설명이 실감케하는 모습.

현재 원주민이 살고있다는 마을을 가보기로한다.

 

 

마침 소나기 한차레 내리주니~~

원주민들 식수해결<빗물을받아 저장>하는 방법을 실제로 보았네.  

 

 

얼굴처럼 보이는 야자

 

 야자 부라자

 

 

열대과일 시식을하고나니~ 원주민 주인장,

야자를 도마에 올려놓고 무시한 게한마리 야자위에 올려놓네......,^^

야자게란다.~~~등껍질이 어찌나 단단한지..

강력한 집게로 야자과육을 까먹고 사는 육상에사는

제일큰 집게라며 다자라면 1m가 넘는다니

깊은 정글숲에서 홀로 만나면 혼줄이나 36계를 놓지않을런지?~ 

 

 

 

 

 

사이판에서 단한곳밖에 없다는 약수터~

이 약수터를 원주민은 약수라기보다는 성수,

병을 치료하는 생명에물로 생각한단다

어린시절 펌푸물과 함께자란 나로서는 도시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해서 일체 유심조라 했던가.

사주팔자를 믿는자에게는 사주팔자가 있는것이요~

믿지않는자에게는 불필요한것이리라..,

거목 보리수나무아래 성모마리아

나는 이모습에서  또~ 유나 를 떠올린다.

 

 

<여행중 제일 행복했던순간>

 

팜스리조트~ 사이판석양빛아래 즐기는 야식 바베큐~ 

발리춤과 라틴음악이 어우러진...,식사시간,   

여행중 제일 즐거운 시간이었다. 

 

 

 

 

<넷째날.>

미국영토답게 모든 물가가 비싸다.

선택관광을 하기엔 적절치않은 가격, 넷째날은 둘만의 자유로운시간을 갖기로했다.

사람사는곳은 어디인들 다른것이없다. 긴것이 있으면 짧은것이 있고

넓은곳이있으면 좁은곳이있고 많으면 적음이 있듯~

미국이라는 나라도 빈부에 차가 사람이 사는 주택만 보아도 알수있다.

 

있다가 없어지는것은 모든것이 그리워지는가?  

콜타르나무전보대가 이리도 추억을 살리는 아름다움일줄이야....,

 

 

 

 

 

첫날 인사나누던 이름모를 새한쌍 목마름이 얼매나 컷는지....,

다가가는 발소리 아랑곳없이 물 마시기에 여념이없는대...,

 

 

 

풀장~바닷가, 풀장~바닷가 오고가는 사이에~

 

 

 

 

 

 

사이판에 넷째날도 해가 기운다.

 

기내에서 주는 밤참, 와인 주문몇잔에~ 두눈이 스르르~~~~~.먼동이 떠오른다.

 

스피커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아가씨 안내방송이 나를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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