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가족여행 첫째날

코스모스49 2012. 6. 23. 20:03

"조금은 조용히 해주세요" 세상사는 이야기들이 오고가던 완행열차

구석진 자리에선 통키타 소리 울리고 정거장마다 내리고 타는 사람들의 눈길이 마주치던 

그런 기차를 타 보았던것이 언제였던고~?

승무원의 귓속말을 들으며 KTX 눈 깜짝할사이 밀양역에 도착 한다.  

날좀 보쇼~♪ 날좀 보쇼~ 날~좀 봐주쇼~♬

 

여기가 밀양이로구나. 차창 너머로 스쳐 지나가는 논빼미를 보니 

오랜 가뭄에도 이 지역은 물걱정이 없는것 같다.

 

가이드겸 일행에 안내를 맡은 기사님의 짧은 인사와 함께 일정에 대한 안내중

우측을 바라보라며 부산외항 화물 선착장이란다.

 

 

허허~ 저 많은 승용차들이 다 어디로 팔려간단 말인가.?

 

 

거가대교를 건너기전 휴계소에서 바라본 모습,

기사님의 말을 빌린다면 저 화물선이 지나가는 바다밑으로 도로가 이어져

거가대교로 연결이 되었다는 말인대~

 

세계 최대수심 해저터널은 눈동자로만 찍곤~거가대교 건너 옥포대첩

기념제전이 열리는 거제도 어느 작은식당에서 중식후 바로 외도로 들어가는 포구에 도착, 

개별여행이라면 차창 너머로 스쳐 지나가던 효충사에도 들러 참배를 했으련만...,

마음으로만 옛분들에 승전을 함께 하고 말았다.  비둘기 한쌍이 나를 반긴다.

 

바다의 금강산 해금강

 

매일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해야하는 선장님의 노고를 이해가 되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뉘있어 선장님에 해설을 제대로 들을수 있었을까.?

 

 

 

제주 범섬에 있는 동굴이 여기에도....,

 

샷다 누르기에 정신을 놓았던가.? 

바위와 바위사이에는 눈에 들어오는 빛 없었건만~

 

유람선 뱃머리는 분명 섬쪽을 향해 있다. 

 

배에 움직임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섬들..., 

선장님은 무엇이라 설명을 열심히 하는대..,

 

 

어어어~? 유람선이 바위굴속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어디를 가나 낚시꾼들..렇듯 고기를 낚아 원가라도 건져 지는지.....,

 

외도 도착했다는 말은 선뜻 귀에 들어온다

<외도>언젠가 꼭 한번 찾아보리라 맴을 냈던 섬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나를 여기 외도와의 만남을 주선해 주었네

 

 

놀라우리만큼 잘 가꾸어놓은 정원사들에 솜씨..,얼마나 힘들이 들었을까.?

생각하니 그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 절로 생긴다.

 

 

겨울연가를 촬영했던곳이라 하는대..,

 

 

 

 

 

방향감각은 몰라도 선착한 물건들이 없으니 부산외항으로 들어가는 배일께야~

어마어마 하게도 크다.

 

처음으로 찾아보는 외도일진대~

눈에 많이 익은것은 늘 마음에 두었던곳이라서이겠지....,ㅋㅋ

 

 

고맙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늘 아름다움과 함께 행복하시기를...,^^*

 

외도를 나와 시간이 좀 이르다는 기사님, 일정에 없는 두곳을 들렀다가

숙소로 향한다며 대려다 준 <바람의언덕> 포구에 지명이 도장포마을 

바람이 제주만큼이나 불려나 했더니...,

풍차가 아니라 전기의힘을 빌려 도는 전차라 일러준다.~

 

어쩌거나 왔으니 또 가보아야겠지.., 힘은 들어도~

 

어망을 돌려가며 물 세례를 퍼대는 저 작업은????   그물 세척선인가.?

 

 

풋풋한 바다내음만 가득할뿐..,  시원타~ 불어주는 바람은 한점 없다.

 

들어올때 눈여겨 보았던 지름길. 한결 쉽게 돌아 나왔네.

 

이윽고 신선대.., 슬슬~ 일행들 꽤가 나나보다. 내려가는것보다

위에서 바라보는것이 더 좋다나 뭐라나 ~

 

 

 

첫째날 숙소는 몽돌해수욕장 앞 

 

또르르륵~~~~~~~~~~~♬  

밀려나는 파도에 몽돌구르는 소리와 함께 한잔술로 피로를 말끔히 씻어 버리곤~

 

첫째날 일정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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