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다랑쉬오름

코스모스49 2012. 10. 8. 10:00

 

 

   아직은 좀 이르다 싶지만  억새 마중   첫만남 월랑봉  을 찾았다.

  측백나무  숲 사이  계단으로 부터   시작되는  다랑쉬오름

  계단 벗어나자  이름모를  꽃 한송이  반갑게  맞아주고..,  

 

시야가 확 들어오는 중간턱에서 잠시 아끈 다랑쉬와 인사를 나눈다.

올도 이렇게 또 만나는구나.~

 

날씨가 맑았으면 좋으련만~

 

태풍이 몰고 왔던가.?  봄과 함께 찾아와야 할 꽃 한송이가 어쩐 일이꼬.?

 

제주는 제주로다. 이토록 많은 야생화들이 아직도

떠나지 않고 등반객들에 눈을 호강시키고 있다니...

 

이런 모습 풍댕이들 엉컹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구나.

너희들도 간장이 있더냐.? 거 너희들 간 한번 실하게 건강 하겠다.

 

 

 

오르는 거리보다 분화구 둘레가 더 긴 다랑쉬 쉼호흡을 하며 시계방향을 향해 발걸음을 놓는다.

 

 

남쪽편에서 바라본 분화구

 

 

 

오름 분화구에는 어느곳이던 특이하게 돗보이는 나무가 한그루씩은 있다.

 

서편에서 바라보니 그새 많은 등반객들이 왕림을 하셨구만.~ㅋㅋ

 

 

정상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오르다간 내려가고 하는 사이

  시계 긴 바늘이 한바퀴를 돌았네. 서둘러 다랑쉬를 내려오고 이어~

 

아끈 다랑쉬에 오르니 다랑쉬 오르던 길목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르기는 일렀다. 원형 경기장을 이루고 있어야할 억새들이 아직은

설잠에서 깨어나지를 못하고 있네. 다시 찾아올 이유가 생겼구만.

 

 

 

 

후다닥~ 노루 한마리 분화구 안쪽으로 달아난다.

낮은 포복으로 기는냐.? 끝내 제 모습 들어 내지않는 노루

 

지난해에도 메밀꽃이 필 무렵이었지...,

 

 

메밀꽃 필 무렵 나는 너희들 생각에 다시 여기를 찾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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