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영주산

코스모스49 2012. 5. 29. 17:04

이타심이 많은 세상이 불국토이리라. 부처님 오신날 영주산을 찾았다.

신축중인 도량 첫번째 석가 탄신날을 맞이한다

 

나들목 철 계단 한번 멋지게 만들어 놓았구먼~

오르고 내리니 바로 이어지는 나무계단 길

 

언덕 능선에서 어미소 한마리 급히 뛰어 가는대~

 

이내 송아지 한마리 음매~ 음매~ 어미소 뒤를 따른다.

 

되돌아 보이는 계단길도 참으로 아름답다.

 

멀리 보이는 오름 정상

 

바람에 흰깃발이 춤 춘다.

 

 

이 높은곳까지..,?  여유를 즐기는 소들에게서 나는 평화로움을 본다. 

처처가 불국토 아닌곳 어디 있으련만~ 

 

너희들에게는 여기야말로 불국토인셈이로구나.

따스한 햇쌀은 너희들을 꿈나라 로도 인도하고

 

 

 

  찔레꽃도

 

산수국도 모두 너희들 친구되어 주니 이 아니 불국토가 따로 있으랴.

 

나비까지도~

 

소 들에 배웅을 뒤로하니 다시 오름 능선을 계단으로 조성을 해놓았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때까치 소리 계단 수셈을 방해를 놓았네.

 

너무도 먼 거리에서 찾은 때까치 삼각대 없이는 떨림을 어쩔수 없다.

 

영주산에는 산수국이 많다. 이 꽃들이 만개 하면 산 전체가 온통 보라빛으로 물들이겠지...,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말굽형 분화구

 

주위에는 방목하는 소들이 많았다.

 

되돌아 내려 오는길~ 계단수는 650개 더하기 빼기 5개 ~ㅋㅋ

 

 

 

분화구 모습을 볼양 반대편 오솔길을 따라...,

 

 

분화구안에는 정원석같은 아름다운 돌들이..,

엉컹퀴,민들레,거기에 딸기까지~ 뉘 이렇듯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해 볼까.?

 

 

영주산을 벗어나 네비에 주소를 찍는다.표선이라 했으니..,

잠깐이면~  <낙원정사>

 

아직은 대웅전과 종무소만이 건립이 되어 있구만.

 

법당에서는 스님 예불소리가 낭낭하게 들려왔다.

 

비빔밥 공양까지 맛나게 들곤~ 눈보라 때문에 정상까지 못올랐던 거미오름을 찾으니

새로히 설치 되어있는 들머리 계단, 내 입은 <미용고사>를 되뇌인다.

 

민들레 동산

 

전에 오르다 되내려간 곳

 

저곳이 오름 정상이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른다.

 

분화구에도 온통 민들레 밭이다.

 

정상에서 바라 보이는 다랑쉬,아끈다랑쉬,손지,용눈이오름  높은오름을 안찍었던가.?

 

여자 두분이 바람을 쏘이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말을 건냈다.

  "야생화꽃이 어찌나 많은지 피해 다니기가 힘들죠.? "

 

  "조심하세요." 하며 답변을 준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행복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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