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전거 길을 나선다.
내차 달리려니 어영 마을 해변가
무릅도 굽히지 않은채 땅나리를 찍는 분이 계서
자연스레 페달을 멈춘다.
대나무님 께서 사용하시는것 을 본적이 있는대.
조용히 묻는다.
그 부속품은 어디서 구입 하셨나요.?
인터넷에서 사셨다며
앵글 파인더 자세히 일러준다.
기립성 어지러움에 나도 하나 구입 해야겠다.
카메라에도 돈이 솔찮이도 드는구만.ㅋㅋ
제주 어디엔 들 아름답지 않은 곳이야 있으련만~
좀 더 아름다운 곳도 많은대~
어제의 캠핑카 는 오늘도 그 자리에...,
제주 올레의 정의
도두봉 매미들 에 합창 소리 울려 퍼질 날도 머지 않았구나.
제주에 건너 온지 8년 그해 바라 보았던 제주에 하늘 나는 다시 볼수 없었다.
티끌 하나 없이 눈 부신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우와~!!! 하고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면 지금에 이 모습도 좀 더 오래 볼수 있으련만~
꽉 들어 찬 야영객들~
나는 빈 의자에 자리를 잡네.
용천수 우물 깡은 잡아 올렸나?
땅이 꺼졌나.? 저리도 높지는 않았었는대...,
바닷바람 에 휘날리는 태우 깃발, 저 깃발 들은 무엇을 의미 할까.?
아직은 조금 이른 아침시간 수영객들이...,
원담을 누비는 아줌씨 얼마나 잡으셨을까.?
멋진 폼에 아가씨
요즘은 카메라 휴대는 기본 일쎄
돌아 오는 길 초록빛 소용돌이 발견,
궁굼증에 페달 밟는 발 자연스레 멈추고~ 무엇일꼬.?
등짐을 풀고 카메라를 집어 든다.
시계 방향 으로 계속 돌고 있는 초록 물고기, 무슨 물고기 인고~?
무슨 의식 이라도 행하는 것일까.? 오늘은 모든것이 궁굼증 일쎄
다가 가 보고 싶었으나 나름 뜻이 있어 행동 하려니..,
방해를 놓지나 않을까? 망원렌즈를 댕겨 본다.
그거~참!
열심히 돌고 돌아라. 너희들 끝칠때 기다리다간 내 출근 시간 놓치겠다.
지난 장날에 샀던 멸치 속에 들어 있던 꼴뚜기 3마리
핸들을 오일장 으로 돌린다.
마른 꼴뚜기 가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