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 에 초행오름길 나섰다.
몇차례 찾았다 발길 되돌렸던 오름 오늘은 알림 나무 이정표에 쉽게 찾았네.
안돌오름, 오름 입구 철망 출입금지 안내판,
밧돌오름 도 써 붙어 있으면 어쩌지 하는 맴을 안고 밧돌 로 ~
향유꽃 온통 분홍빛 물들었네.
밧돌 능선
걸림 없이 방목 하는 우공
밧돌오름 꼭지점 발도장 찍고~
안돌오름 향해 발길 옮긴다.
안돌 에서 바라본 밧돌
이름 모르는 작은꽃 반기네.
분화구 능선 돌아 서니~
캬~ 여기서 티벳 야크 생각 어인 까닭 일꼬~ㅎ
작품 하나 큼직하게 만들어 놓았구나.
아름다운 꽃 떠난 자리 그 모습 까지 아름답네.
너희도 가을 고독을 느끼더냐.?
흔히 사람들은 가을 을 가리켜 고독에 계절
안돌 분화구 사이로 비치는 밧돌오름
저 아래 안돌오름 드날목 보인다. 내가 나갈곳은 밧돌 드날목
소나무 보호 아래 상처 없이 자라는 앉은뱅이 구절초
봄 이련지~ 가을 이련지~ 계절 까지 뛰어 넘는 야생화 들..,
가파른 가시덤불 헤쳐 내려와
밧돌오름 드날목 건너 오네.
잘 다녀 갑니다. 안녕히들 계세요.
거슨새미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