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어~~~~~달고 워어~~~~~달고
달고꾼들 구슬픈 소리
워어~~~~~달고 워어~~~~~달고
다지고 또 다지고 다시 또 다진다
이렇듯 산자와 망자는 서러운 이별을 고한다
보내기 서러워서
다시는 볼수 없어서
목이 메이도록 곡을 노래한다
세상에 나온 모든 생명은 반듯이 죽엄의 길 가야한다
시작은 어디부터이고 끝은 어디던가
나도 가고 너도 가고 네가 가고 내가 간다
이보시게~ 세권이
영양주사 맞고 혈압이 올라가드라고 괜찮다더니
이 무슨 일이던가
보내기 서러워 헤여지기 서러워
49재이니 백일탈상 모시던 세월 언제던가
우리 어머니 보내기 싫어 일년상
애들 엄마 조석으로 힌쌀밥 지어드리면
상주복 차려입고 제 올리던 세월도 있었건만
자네 영정사진 한번 바라보고 인연 끊자니 서러워
발걸음 돌리기 어렵더구먼
친구야!
부디 다시는 병이 없는 세상에 태여나 안락한
행복 누리시게
잘 가시게나 세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