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습지
늘 스쳐 지나는 모습만 보았던 신촌에 습지, 오늘 아침에는 자세히 좀 볼양~ 자전거 산책을 동쪽으로 향했다. 화북천에는 그래도 물이 다 고여 있구나. 원당봉을 지나니..., 조천읍 경계선, 도로변 잡초 이제 막 풀깍기를 했던가.? 풀내음이 싱그럽다. 머리속 지도 따라 죽도길로 접어드니 푸드덕~ 풀섭에 물오리 날개짓 하며 멀리 달아나네. 죽도 끝에서 바라본다. 우측으론 신촌이요. 좌측으론 조천읍이라.., 신촌과 조천이 이리 가까운 줄 내 미쳐 몰랐구먼~^^* 습지너머 멀리 평화통일 불사리탑이 보인다. 올레길 소각시설이 부족했던가.? 나를 되돌아 보는 마음행로에..., 자연에 대한 부끄러움 감출길 없구먼. 습지를 둘러본다. 아름다움 뒤에 따라오는 아쉬움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너희들은 지금 또 무엇을 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