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4

별도봉

참으로 오랜만 별도봉 오르니 많이 변해있네. 올해는 얼마나 많은 소나무 또 재선충에 희생 당할런지.., 벚나무 열매 까맣게 영글어지면 이제 포대손님들 바빠지겠구만. 곤을동 마을 언덕~ 언제 이렇듯 음료수도 까지 놓았나. 내 다녀간지 꽤나 오래되었네.ㅎㅎ 가파른 별도봉 턱 숨찬 내를 위해 네가 도와주는구나. 다시는 사람 다니는길은 나오지 말거라. 금은화 가 벌써~ 정수장 보잉747 요란한 괭음소리 남기며 하늘 높이 오른다. 아직 서울 갈일 스무날이나 남았는대~^^*

제주도 2015.05.15

산책길 풍경

고 놈들 폰을 코앞에 바짝 들이 대도 꿀찾기에 정신이 팔려 꼼짝을 않네. 아~ 이 놈들아! 참새가 날아 와도 그리 태연히 꿀만 먹고 있겠느냐.? 탐욕에 눈이 멀어 남이야 어찌 되거나 말거나 제 욕심만 챙기는 사람들 좀 보렴~ 높은 하늘을 바라 보아라. 네 모습이 몰래 카메라에 찍히고 있지 않니~ 욕심 많은 사람이 말이다. 찔레꽃 쉴새 없이 짚풀 나르는 비둘기 새 보금자리 라도 마련함 인가. 하얀 민들레는 모두 어디로 갔을꼬~?

제주도 2014.05.09

곤을동 마을

숙소 나설때 별도봉 오르려 했다만 무슨 맴에 우당 도서관 울타리 비껴 나가다 보니~ 조그만 목장이 하나, 이리 오너라 ~♬ 어허라 ~ 찐짜로 다가오네 그려.? 이런일 이라니..., 당근이라도 한웅쿰 있으면 좋으련만 괜스리 오라고 웨쳣구먼. 다음 만남 기약 하고 길따라 바람따라.., 제주대 사라 캠퍼스를 지나자 화북교 던가.? 화북천이 흐르니 화북교 이겠지~ㅋㅋ 멀리 바라 보이는 별도봉, 원명선원 이라..., 막달은 길목일쎄~ 부처님 오신날 얼마 남지 않았건만~ 경내는 너무 조용했다. 마늘밭 메는 아주머니 손길이 바쁘다. 오현중 정문을 지나 모퉁이 돌아 서고 보니.., 문뜩 생각나는 곤을동 마을 선한 행동을 하면 선한법을 받을것이요. 악한 행동을 일 삼으면 악한법을 받는다 했거늘~ 역사 뒤안길 로 사라지려..

제주도 2013.05.07

세월이 하 수상하니....,

오늘도 호화여객선 정박해있다. 그새 찔레꽃 왔다싶더니 다~가버리고.. 온통 금은화들 제 세상 만난듯~ 발길 닿는대로 나와 인사를한다. 에미를 바라보는 직박구리 새끼.., 너 게~가만있거라.,내가 좀더 다가 가려니..., 인기척에 훌쩍~날아가버렸다. 오늘은 산책길에서 벗어나 좀더 바다쪽으로 내려가 긴거리를 한바퀴 돌양으로 화북천까지 내려갔다. 아무리 화산으로 이루어졌다해도 바다와 근접한 개울에 물이 한방울 없다니.., 분명 저 돌밑으론 물이 흐르련만..., 화북천 올레길을 지나 다시 별도봉으로 오른다. 여기 산책길에선 제일로 급경사~ 숨을 몰아쉬며..., 벌한마리 윙~ 나뭇가지에 앉았다. 오라 잘 됐구나.... 네덕에 잠시 숨을 몰아 쉬어야겠다.~ㅋㅋ 별도봉 정상 언제나 햇쌀이 나와 주려는지..,몇일째 안..

제주도 2011.06.07